소문을 내면 곧 퍼진다? 소문에 관한 많은 오해 가운데 하나가 소문의 즉시 전파성이다. 소문을 내기만 하면 이내 퍼지게 된다는 소박한 생각이다. 이?오해로 인하여 (1)사회 불안을 조성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흘리거나 (2)경쟁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기 위하여 괴문서를 유포하거나 (3)자기 회사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하여 이용하거나 하는 시도가 왕왕 이루어진다. 그렇다. 소문을 직접 들은 사람에게는 소문이 확실히 전해진다. 그러나 널리 퍼지기 위해서는 소문을 유포시켜 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소문 들은 사람 모두가 자기가 들은 얘기를 퍼트리는 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퍼트릴 소문 애호가가 존재해야 한다. 소문은 나의 미디어다 소문이라는 미디어의 특징은 소문을 얘기하는 그 사람 자신이 전파매체=> 미디어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