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인간이 이긴다는 것, 믿으라” 이어령, 넥스트 생은 선물, 죽음은 탄생의 그 자리… 변함 없어 진짜 죽음은 슬픔 저 너머에, 이어령식 작별인사 하늘에 별처럼, 자기 안의 휴머니티 믿어야 ’오징어게임’ 빚에 찌든 한국 치부 공개, 그게 희망 멍 때리는 인간, 자기만의 방주 만드는 행위 디지로그, 이제 기술 아닌 태도와 철학의 문제’ 지난해 11월, ‘삶과 죽음에 대한 빛나는 대화’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이어령 선생의 특별한 죽음 수업이었다. 나는 1년 여의 시간 동안 평창동을 방문하며 그의 지적 여정을 인터뷰로 기록했다. 그는 책에서 죽음이란 어떤 상태이며, 어디로 가는 것인가를 관찰하고 온몸으로 감각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육체의 물기가 빠져나갈수록, 그는 마치 물..
By Mandy Len Catron Nov. 25, 2015 20년도 더 전에 심리학자 아서 아론은 처음 보는 두 남녀를 자신의 실험실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여름 나는 그의 방법을 현실에 적용해 보았고, 그 결과 나는 한밤중에 어느 다리 위에서 한 남자의 눈을 정확히 4분 동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야겠네요. 그날 이른 저녁, 그 남자는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통점이 몇 개만 있다면 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상대방을 고르는 기준은 뭐가 돼야 할까요?” 그는 암벽등반 훈련장에서 한 번씩 마주치던, 같은 대학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나도 “어쩌면” 하는 생각에 그의 인스타그램을 잠깐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둘이서 만..
결혼과 관련된 일에서라면, 모르는 것이 정말로 독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쑥스럽다는 이유로, 때로는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또 연애의 신비감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커플이 안정적인 결혼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어려운 질문을 서로에게 던지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요즘 사람들은 결혼을 생각할 때 함께 아이를 키우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에 더해 배우자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이기를 기대한다. 헐리우드가 일조해 만들어낸 이러한 로맨틱코미디 수준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애 초기에 서로가 잘 맞는 상대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솔직하게 인정하자. 실제로 그러는..
연애비법 시리즈 - 연애하는법에 관한 글 모음 2009/11/22 - 연애비법 1탄 - 이성,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 2009/11/22 - 연애비법 2탄 - 외모, 호감 있게 만들기 2009/11/22 - 연애비법 3탄 - 여성의 외모에 대한 생각 2009/11/22 - 연애비법 4탄 - 커플의 헤어짐, 이별의 이유 2009/11/22 - 연애비법 5탄 - 채팅을 통해 사람을 만날 땐 2009/11/25 - 연애비법 6탄 - 헤어지는방법, 헤어질 때는? 2009/11/26 - 연애비법 7탄 - 한번도 연애를 못해 봤다면? 2009/11/26 - 연애비법 8탄 - 연애를 하려면 셀카를 많이 찍어라? 2009/11/26 - 연애비법 9탄 - 과묵한 남자 vs 유머러스한 남자 2009/11/30 - 연애비법..
연애에 비법이 있다라고 하면 거시기 하지만... 일단 솔깃한 주제 연애비법 시리즈 - 연애하는법에 관한 글 모음 2009/11/22 - 연애비법 1탄 - 이성,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 2009/11/22 - 연애비법 2탄 - 외모, 호감 있게 만들기 2009/11/22 - 연애비법 3탄 - 여성의 외모에 대한 생각 2009/11/22 - 연애비법 4탄 - 커플의 헤어짐, 이별의 이유 2009/11/22 - 연애비법 5탄 - 채팅을 통해 사람을 만날 땐 2009/11/25 - 연애비법 6탄 - 헤어지는방법, 헤어질 때는? 2009/11/26 - 연애비법 7탄 - 한번도 연애를 못해 봤다면? 2009/11/26 - 연애비법 8탄 - 연애를 하려면 셀카를 많이 찍어라? 2009/11/26 - 연애비법 9탄 -..
우리들 인생에 있어서 모든 연애는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이별로 마무리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즉, 미칠 듯 행복하고 가슴 터지게 설레이는 그 순간들은 언젠가 이별과 헤어짐으로 귀착된다는 것이다. 결혼을 제외하고. 결혼도 이혼이 있을 수 있음은 여기서는 논외로 하자. 하지만 연인들 모두가 그것을 부정하고 싶어한다. 왜냐면 사랑을 할 때는 마치 그것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영원을 약속하지 않는 사랑이 있던가? "나 앞으로 딱 2달 동안만 널 사랑할께" 이런 말이 말이 되는가? ... 이별이 아름답겠는가? 정녕 이별이 아름답겠는가? 아름다운 이별은 드라마나 소설 속에서는 곧잘 나오겠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이별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다툼, 오해, 배려심 없는 행동과 말들, 무관심, 배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