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했다.
개인 차원에서 나를 아는 것은 극기다.
스스로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만이 스스로를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사업 차원에서 나를 아는 것은 무어라 할 수 있을까?
사업 차원에서 적을 아는 것이
고객(의 불편)과 경쟁사를 아는 것이라면,
나를 아는 것은 엔트로피의 통제다.
일이 잘되고 직원이 늘수록 모든 것은 극단적으로 단순해져야 한다.
그래야 어디에 변화를 줘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낭비를 제거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좋은 시스템은 엔트로피를 통제하여 위험을 낮춘다.
반면, 시스템이 없는 기업은 잘 될수록 위험이 커진다.
규모가 커질수록 복잡과 혼돈이 걷잡을 수 없게 자라나고,
그 뒤를 이어 적자의 해일이 덮쳐 구조조정이라는 재난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를 모르는 기업들의 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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