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키운 아버지 손웅정의 읽는 것만으로도 지혜가 되는 말
“내가 낳았지만 아이들은 또 다른 인격체입니다. 내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는 말로만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가 아니었습니다. 어린 손흥민을 가르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이런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운동장 땡볕에서 훈련할 때 흥민이는 나무 그늘에 세워두고, 나는 땡볕 아래서 공을 패스했다. 나는 아이들보다 몸을 적게 쓴 적이 없다. 아니 더 뛰고 더 많은 땀을 흘렸다.”
”쉽게 기뻐하거나 분노하지 마세요. 우리 삶은 늘 진행형이며 삶에 완성은 없습니다.“
아이를 더 근사하게 기르기 위해 스스로 자기 삶의 철학자가 된 그가 남긴 말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수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필사하거나 낭독하시면 더욱 좋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 들려줘도 좋은 말이니 다양하게 활용해 주세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울 수 있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웁니다.
나의 작은 그릇이 내 아이들을
작게 가두는 것이 아닐까 두렵습니다.”
“아이들에게 실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새롭게 시도할 뿐이죠.”
“늘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야
늘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손흥민이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 보이입니다.
내가 아들과 축구를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 보이입니다.
내가 아들과 축구를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죠.”
”부모의 실패를 숨기지 마세요.
저는 늘 이렇게 조언합니다.
‘아버지의 실패를 거울 삼아라.’“
“뛰어난 사람에게는 모두
침묵하는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그 시기에는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죠.
하지만 멈추지 마세요.
그 때가 바로 ‘뿌리를 내리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릅니다.”
매일 기본기만 훈련하면
학부모들은 불안해서 묻습니다.
“기술도 배워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럼 저는 이렇게 답하죠.
“무엇이 불안한가요?
아이들의 성장이 아니라,
당신의 욕심이 불안한 것 아닌가요?”
”좋은 책은 적어도 세 번은 읽습니다.
읽기만 해도, 메모만 해도 소용없어요.
반드시 반복해서 읽고 익혀야 합니다.“
”백리를 가는 사람은 오십리가 아니라,
구십리를 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바람이 지나가도록 두 개의 창문을 열어야 해요.
하나는 마음의 창문이고,
다른 하나는 가능성의 창문이죠.
긍정적인 생각이 오갈 수 있도록
늘 환기를 해야 합니다.“
”배부르게 먹는 것은 사치입니다.
원망하고 후회하고 방황하는 것도 사치입니다.
힘든 과거에 얽매이면
밝은 미래를 잃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불혹과
지천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무엇 하나도 이룰 수 없죠.“
그에게 아들 흥민이를 슈퍼스타로 만들 욕심은 없었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나열한 말을 실천하며 매일 최선을 다했고, 그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 지금의 손흥민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의 말이 아이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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