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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6월 21일 ~ 7월 22일

by dig it 2022. 4. 27.

게자리

캔서

6월 21일~7월 22일

가족과 친구들을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며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과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깊은 정서의 소유자 게자리는 전통적인 어머니의 별자리입니다.

이들은 다른 별자리보다 감정의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 한참 기분이 좋다가도 어느새 우울감에 빠져버리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가족과 어머니에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어서 캔서들은 하루 중에 수도 없이 어머니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합니다. 물론 가족 이야기도 많이 하죠.

따뜻한 사람과 결혼해서 아늑하게 가정을 꾸미고 가족을 위해 봉사하며 안전하게 살고 싶은것은 거의 모든 캔서들의 꿈일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이 너무 지나친 남자 캔서들의 경우 마마보이라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현모양처를 꿈꾸는 조용한 게자리 여성들이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 할 것이며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무서운 게의 집게발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방어적인 경향이 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항상 생각하는 캔서들은 십중팔구 누구도 모르는 비상금을 따로 모으고 있답니다. 오죽하면 캔서가 망했다 해도 믿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저 통장에서 돈이 조금 손해가 난 경우를 망했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게자리가 무료급식을 받으려고 길거리에 줄을 서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재테크와 꾸준한 저축, 그리고 증권투자와 부동산, 땅에 대한 투자 감각도 캔서의 특징입니다. 우리의 내면을 상징하는 달을 수호행성으로 가지고 있는 캔서는 사람들의 집단 무의식에 잘 접속하는 별자리라서 심지어 로또복권도 남들보다 당첨될 확률이 많습니다.

그렇게 가슴으로 이어지는 깊은 감정교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픈 일을 겪는 친구가 곁에 앉는 것 만으로도 캔서는 금새 우울감을 느낄 정도라 합니다.

건강 포인트는 양육의 별자리답게 가슴입니다.

캔서는 자신이 잘 대해준 사람이 그 고마움을 몰라줄 때에 좌절감과 섭섭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기 때문에 선행의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쿨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겠고, 그러한 따뜻한 배려의 일부분을 자신의 인생을 위해 투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자주하게 됩니다.

기억력이 누구보다 좋아서 과거의 상처받은 일을 잘 잊지못해 주변인과 가족을 힘들게 하는 캔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의 별자리인 캔서, 스콜피오, 파이시즈는 과거를 추억하는 별자리입니다.

캔서들이 우울함을 벗어나 밝게 빛나려면 이제는 현실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거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상상하는 것 보다는 현재의 하루하루를 가볍게 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은으로 만든 반지나 목걸이가 캔서의 에너지에 맞습니다.
그 보다 더 좋은 것은 아늑한 집에서 편안한 가족들과 있는 것이 캔서에게 가장 행복한 일인 것은 당연하겠죠.

협동경기인 축구에 캔서들이 활약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박주영, 황선홍, 조재진, 이천수가 그런 캔서이구요, 월드스타 지네딘 지단도 캔서입니다.

가수 비도 캔서인데 그의 노래 가사를 보면 캔서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노랫말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 미칠 것 같은 심정을 호소하면서 너무 깊은 상처를 잊으며 제대로 살고 싶다는 노래 가사에서 게자리의 깊은 감정 스펙트럼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가 있죠.

심수봉도 게자리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노래가 어떤 사람을 잊지 못하는, 그래서 슬픈, 비를 맞으며 과거를 회상하며 아파하는 노래들입니다.

그러다가 후반에 나온 백만송이 장미는 캔서의 감정을 잘 다스려 깨달음의 경지까지 간  노랫말이 압권입니다.

이렇게 눈물 많고 정도 많은 캔서가 있는 집안에서 가족들이 이들에게 자주 의지하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미운 가족일지라도 전통적인 성향의 캔서는 물심양면 보살피고 관혼상제와 명절을 빠짐없이 챙기고 신경 씁니다.

캔서가 당신을 집으로 초대했다면 당신은 큰 신뢰를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에게 무슨 선물을 들고 가야 할까 고민한다면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죠.

식료품 가게에서 집안에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과 부엌용품을 봉투에 담아가십시오.
거기에 친밀함과 애정을 담은 작은 쪽지라도 한 장 넣어 건네면 캔서는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몇 년 후 그의 다이어리사이에서 그 쪽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추억을 먹고사는 캔서의 집에는 버리지 않고 간직한 수많은 물건들이 즐비할 것입니다.
오래도록 입지도 않고 아끼는 옷이 있는가 하면, 예쁜 그릇, 사진첩등등...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캔서만큼 완벽하게 꽉 차있는 냉장고는 없는 것입니다.

냉동실을 열면 당신이 원하는 닭도리탕도 생선구이도 스테이크도 
무엇이든 다 나올 것입니다.

무엇이든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것은 캔서와 토러즈의 공통점입니다.

캔서의 안전위주의 성향이 발휘된 탓인지 캔서의 인간관계에는 파티션이 존재합니다.
초등학교 동창, 고교 동창, 사회에서 만난 사람, 동아리 모임 등등 각기 다른 그룹을 한데 모아 만나는 것은 절대로 피하는 것이 캔서입니다.

인간관계의 교집합에 약하다고 할까요.

달을 수호행성으로 하며 따뜻한 양육자이고 감성 넘치는 별자리라서 그런지 방송 드라마 작가나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등등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번은 병원의 응급실 간호사들의 별자리를 물어본 적이 있는데 
모두 캔서와 버고[처녀자리]이더군요.

나이팅게일이 양육하는 캔서나 봉사하는 버고 중에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누군가의 힘이 되어주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착한 엄마같은 별자리 캔서.

달이 우리를 오랫동안 묵묵히 지켜주듯이 당신의 옆에서 그윽하게 바라보는 든든한 캔서에게 자주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죠?

그가 웃으며 기댈 수 있는 등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더 할 나위가 없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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