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이어진 팬데믹 사태로 인해 타격을 받은 업종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것은 역시 클럽 신(Scene). 리오프닝 이후에는 그나마 숨통이 조금 트이는 듯 보이지만, 병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여전히 낫지 않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영국의 경우 팬데믹 동안 전국의 클럽 중 무려 1/4가 사라졌다고. 매일같이 새로운 폐업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유명 클럽 프린트웍스(Printworks)가 폐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7년에 오픈한 프린트웍스는 옛 신문 인쇄 공장을 재활용한 공간으로, 페기 구(Peggy Gou), 에롤 알칸(Erol Alkan) 등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독특한 컨셉과 조명 효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