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벽자 面壁

 

벽을 보고 혼자 사고하는 사람과 같다고

면벽 面壁 자 라고 부른다.
불교 용어에서 유래한 말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벽을 향해 앉아 있는 사람’

 

이 용어는 불교에서 수행 방법의 하나로, 세상의 번잡함과 일체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벽을 향해 앉아 명상하거나 수행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특히, 이 용어는 달마(達摩)가 중국으로 건너와서 9년 동안 벽을 바라보며 수행한 일화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달마를 비롯한 선(禪) 수행자들의 깊은 명상과 내면의 성찰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면벽 수행은 내면의 평온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외부 세계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수행 방식은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의 소란을 가라앉히며,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과 우주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면벽자”는 단순히 벽을 향해 앉아 있는 사람을 넘어서, 깊은 내적 성찰과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려는 이들을 의미하는 더 깊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체 2부에선

'면벽자'와 '파벽자'라는 단어가 키워드로 등장한다.

삼체인들의 소통 방법의 특징은 그저 어떤 생각을 떠올리기만 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함께 느낀다는 점에 있다.

상념(춘)대화이다.

여기엔 속임 수나 기만이 존재할 수 없다.

지구인들은 어떤가? 지구인들은 속절없이 삼체인들에게 읽힐 뿐이다. 지구인 들은 그 대응책으로 UN이 주축이 되어 지구 전체에서 단 4명의 면벽자를 선발한다. 면자의 책임이 막 중하다. 그들의 생각이 삼체인에게 걸리지 않아야 한다. 궁극적으로 지구 구원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 정보를 입수한 삼체인은 지구인을 포섭할 계획을 세운다. 지구인 중에서 불만 세력을 끌어당겨 파벽자를 만 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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