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두피 모발 밀도

한국인 평균 두피 모발 밀도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한국인의 모발 특성과 관리 습관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0년 4월부터 온라인 설문조사, 모발 유형 분석을 위한 ‘플럭 헤어 컬렉션’ 세션’, 두피 진단 등을 통해 진행됐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9세 남성 1백44명, 여성 4백5명 등 총 5백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두피 진단에는 총 3천29명이 참여했다.

다이슨이 자체 개발한 ‘헤어 곡률 분석 도구’를 활용한 결과 한국인 참가자의 73%는 1형, 2형 모발을 지녔다.
일반적으로 1형에 가까울수록 ‘직모’라 불리는 낮은 곡률의 형태를 보이며 4형으로 갈수록 모발의 곡률이 커진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3%는 하루 최소 한 번, 약 17.7분 동안 머리를 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4.9%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두피 진단 결과 한국인 평균 모발 밀도는 정수리 기준 1cm² 당 1백30~1백40개, 뒤통수 기준 1cm² 당 1백20~1백30 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66개까지를 저밀도, 67개~1백31개까지를 중밀도, 1백32개~1백90개 까지를 고밀도로 구분한다. 한국인의 머리 밀도는 평균인 셈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84.5%는 “헤어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으며, 가장 어려워하는 스타일링은 ‘볼륨’ 스타일링이 꼽혔다. 가장 걱정하는 모발 건강 상태로는 ‘얇아지는 모발’, ‘볼륨 부족’, ‘새치’, ‘탈모’, ‘윤기 부족’, ‘간지럽고 가려운 약한 두피’ 등이 꼽혔다. 특히 40~49세 여성의 43.6%는 모발이 손상되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남성은 연령과 모발 변화의 연관성이 적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변화, 잦은 펌 시술 때문에 모발 형태가 변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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