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클라인 (Yves Klein)
이브 클라인은 물이나 바다, 그리고 푸른 하늘 같은 비물질성을 회화로 표현하였는데, 이를 위해 한 가지 색만 쓰는 회화인 모노크롬 양식을 따랐다.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IKB)'라는 색으로 특허를 받은 작가이며 전위적인 행위 예술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가 만든 색 KIB는 파랑이지만, 단순히 하늘과 같은 파란색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 그가 평생을 걸쳐 완성한 색이기에 그만이 바라본 하늘의 깊이와 작업을 통해 느낀 다양한 감정이 혼재되어 있다.
그는 단지 색을 화폭에 칠했지만, 그의 방식은 훗날 팝아트와 미니멀리즘, 더 나아가 현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
네 덕분에 난 평온하게 떠나가. Grâce à toi je pars sereine
그리고 널 만났던 건 하늘에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랄거야. et je ne remercierai jamais assez le ciel de t'avoir rencontrée.
엄마에게 부탁해뒀어. 널 위해 내 책상 위에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을 놓아 달라고. 내 일기장 말이야. J'ai demandé à ma mère de mettre sur mon bureau, pour toi, ce que j'ai de plus précieux : mes journaux intimes.
네가, 그걸 간직해줬으면 해. Je veux que ce soit toi qui les conserve,
파란색으로 물든 내 청소년 시절의 추억이 거기 전부 담겨 있어. il y a là tous mes souvenirs d'ado teintés de bleu.
잉크의 파란색 bleu encre
하늘의 파란색 bleu azur
바다의 파란색 bleu marine
이브 클랑의 파란색 bleu klein
청록의 파란색 bleu cyan
군청의 파란색 bleu outremer
파란색은 따뜻한 색이 되었어. Le bleu est devenu une couleur chaude.
널 사랑해, 엠마. Je t'aime Emma,
넌 내 삶 그 자체야. tu es l'être de ma vie.
- 파란색은 따뜻하다, Julie M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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