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디자인 : 과거로부터 일반적으로 작업해오던 방식으로서, 말 그대로 브랜드를 명확히 시각적으로 정의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로고, BI, CI를 명확한 형태로 시각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관련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을 시각 디자인한다. 쇼핑 관련 업체의 경우, 명함, 포장지, 박스, 포장 테입, 봉투, 스티커, 영수증, 할인 쿠폰 등을 시각 디자인하는 것을 포함한다. 즉, 이 모든 과정은 단순히 ‘브랜드 시각 디자인’으로 명명해야 할 것이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 : 앞서 설명한 ‘브랜드 시각 디자인’을 포함하지만, 프로젝트 초기에 주요 고객과 사용자의 관련 여정, 즉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서의 사용자 여정 지도 User Journey Map를 분석하고 설계하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미디어 채널과 디지털 기술을 확인하여 미디어 터치포인트 Media Touchpoints를 작성해야 한다. 이 모든 점을 종합하여 구체적인 고객/사용자 브랜드 경험 지도(Customer/User Brand Experience Mapping)를 수립하되, (클라이언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기업-기술(혹은 미디어), 셋의 공통 요소를 기반으로 하여 브랜드 비전과 브랜드 챌린지를 도출하여야 한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 Brand Experience Design’은 업계에서 유행어처럼 쓰여지고 있고,
자신들이 브랜드 경험 BX 디자인 전문가, 브랜드 전략 전문가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경험 디자인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이는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분야의 업무가 아니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디자인 에이전시) 리더가 실무 중심으로 이를 이해하고 리더로서 경험 전략의 수립과 프로젝트 리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시각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경험 디자인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결코 디자인 할 수가 없다.
리더뿐만이 아니라, 실무진들 또한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국내 대다수 프로젝트가 ‘RFP’, 기업의 제안 요청서를 충족시키는 기반으로 설립되고 수행되는 경우가 다수이므로, 진정한 의미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어떠한 특정 산출물의 형태로도 만들어져야 하겠지만, 브랜드라는 특성상 ‘기업이 고객에게 어떻게 보여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약속과 함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과 수행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랜드 경험에 대해 수행해야 하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단순히 시각적인 산출물만을 만들어 내는 것에 그치는 경우에는, 오프라인의 범주(매장 운영, 서비스 스탭들의 서비스 디자인, 오프라인 공간과 디지털 서비스를 믹스한 디지털 익스피어리언스 DX 제공 등) 및 디지털 미디어 익스피어리언스 디자인과 같은 것은 절대 손을 댈 수 없는 부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브랜드 경험 디자인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현실적인 범위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그 용어가 멋지다거나 해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은, 망할 것이 예정되어 있는 프로젝트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용어에 대해서 명확한 정의를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그 의미가 모호하고 각각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에서 정의한 브랜드 경험은 무엇이며, 본 프로젝트에서 어떠한 범위까지의 업무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을 짓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는 이러한 점을 명확히 알고난 후에 전문 디자인 에이전시를 만나는 것이 낫다.
실제로 클라이언트 중에서도 ‘업체에게 속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한다. 프로젝트 초기에 명확하게 정의를 내렸다면 적어도 속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해서 간략하게 브랜드 경험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들어 디지털, 비대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눈에 띄고 있다. 기업들은 전보다 더욱 강렬하게 디지털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벌써 승자와 팔로워들이 나뉘는 것이 눈에 보인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에서는 ‘기업은 Digital Predator와 Digital Prey로 양분된다’는 표현(분야별 디지털 리더 기업은 그렇지 못한 타기업들을 압도적으로 격차를 만들어 내는 승자 독식 구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더욱 심해졌다는 표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디자인,
고객 경험 Customer Experience 디자인,
브랜드 경험 Brand Experience 디자인,
모든 부분의 공통점은
‘경험 디자인 Experience Design’이다.
구체적인 대상 혹은 분야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분야인 것이다.
게다가 ‘경험’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제품/서비스에 대한 가치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가치’ 참조), 더욱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명확하게 방향과 과정을 기획하고 계획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용어는 특정 시기에는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굉장히 좋은 세일즈 키워드가 될 수 있겠지만, 크건 작건 모든 프로젝트에 산재해있고 그 중요성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한 유행이 지났다고 무시해서도 안되는 분야이므로 신중히 접근해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작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주소록 생일 입력 에 (0) | 2023.01.04 |
---|---|
안구정화 퀄 (0) | 2022.12.26 |
디지털 사이니지 Digital Signage (0) | 2022.12.21 |
피그마 무료 템플릿 사이트 (0) | 2022.10.09 |
박스제작 디자인 인쇄 시 주의사항 (0) | 2022.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