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여러분!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디어아트라고 하면 2021년 서울 DDP에서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었던 '팀 랩(TeamLab)'의 작품과 같이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화려한 프로젝션 매핑 기반의 전시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사실, 미디어 아트는 공연, 설치, 조각뿐만 아니라 디지털 및 개념적 예술도 포함한 불명확하고 정의하기 어려운 분야 랍니다.😵💫
소비문화가 점점 영화와 TV를 중심으로 발전함에 따라, 미디어 아트는 20세기 중반에 출현했고, 점점 기술이 발전하며 현대에는 미디어 아트도 영화, 컴퓨팅, 로봇 공학, 심지어는 생물공학까지도 반영하기 위해 선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분야의 유명한 예술가들을 소개하며 미디어아트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텔레비전 아트! 악동 예술가,
백남준 Nam June Paik 📺
백남준(1932~2006) 작가, 다들 들어보셨지요? 그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꼽히며 독특한 화면 기반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한국의 세계적인 예술가예요.
그는 비디오 아트, 전자 장치, TV 모니터 등을 이용한 인터랙티브한 조각과 설치, 퍼포먼스 작업으로 유명하며, 특히 TV를 예술적 매체로 삼아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문화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비디오를 예술 작업에 활용하면서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다중 화면 설치 작업을 대표적인 예술적 표현 방식으로 삼았으며, 일생 동안 비디오와 텔레비전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며 미디어 아트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지요.
그런 그가 처음에 행위예술가였다는 사실 아시나요? 당시 그는 1964년 미국 뉴욕에 도착했지만, 미국 예술계에서 제대로 된 예술도 못하고 기행을 일삼는 B급 예술가 정도로 치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60년대에서 70년대는 예술가의 행위 자체와 관람객이 느껴야 하는 '경험' 위주의 예술은 비주류로 평가받았던 사실도 컸어요.
백남준의 당시 작업 중 하나로 로봇이 하나 있는데, 이 로봇의 이름은 K-456으로 똥도 싸고, 말도 했대요🤖 그는 이 로봇의 최후를 연출했는데 뉴욕 한복판에서 산책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21세기 최초의 참사라고 명명하였어요. 어쩌면 최초의 로봇 교통사고이지요🚗 그가 얼마나 '악동'같은 예술가였는지 짐작 가시나요?🤭
K-456의 작동모습 영상
그렇게 B급 예술가로 치부당하는 와중에도 그의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그는 독특하고 기괴한 퍼포먼스와 함께 조금씩 비디오 아트를 시도하며, 이를 자신의 예술 세계에 점차 적용해나갔습니다. 그렇게 백남준은 세계 최초의 뮤직비디오인 <Global Groove>도 제작하며, 비디오 아트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게 되었지요.
하지만 백남준은 1980년대까지도 한국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현지에서 악평을 받던 시기에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을 받았을 때에도, 한국은 그를 잘 몰랐어요. 그래서 현재 한국에서의 백남준 이미지는 초기 악동 예술가 이미지보다는 88올림픽 기념 작품인 '다다익선'과 같은 텔레비전을 이용한 비디오 아트의 이미지로만 강하게 남아있지요.
그가 독일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떠돌다 34년 만인 1984년에 다시 고국을 찾았을 때 한 기자가 '왜 한국 무대를 놔두고 외국 무대에서만 활동하는가?'라고 물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그는 "문화도 경제처럼 수입보다는 수출이 필요해요. 나는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기 위해 세상을 떠도는 문화 상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작업에 보통 소니의 텔레비전을 쓰다가가 88올림픽 전후로는 삼성의 협력을 받아 삼성 텔레비전을 사용했대요😮 아래는 백남준 작가의 삼성 텔레비전 광고인데요. 광고만 보아도 당시 백남준의 영향력을 알 수 있겠지요? 📺
Keypoint☝🏻
📺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인 한국의 백남준은 60년대에 독특한 화면 기반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 그는 TV를 예술적 매체로 삼아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문화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다다익선>과 같은 텔레비전을 이용한 비디오 아트로 유명하지만, 행위예술가이기도 했습니다.
에세이적 다큐멘터리!
히토 슈타이얼 Hito Steyerl 💽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 히토 슈타이얼(1966~)은 에세이, 영화 및 다큐멘터리로 유명합니다. 200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2022년 약 5개월간 전시를 하여 국내에 잘 알려진 예술가이지요.
그녀의 전시 하루 전, 언론 공개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역대급으로 많은 취재원이 몰렸다고 합니다..😮
히토 슈타이얼은 예술가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미디어적 개념을 제시하는 학자이자 비평가이기도 한데요. 주로 디지털 기술, 글로벌 자본주의, 팬데믹 상황, 문화적 현상을 영상작업과 저술 활동을 통해 탐구하며, 주로 '미디어 글로벌화의 흐름에서 이미지의 변화하는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그녀 스스로 말하고 있어요.
이렇게 들으면 정말 어려운 듯 하지만, 하나씩 살펴보면 동시대를 살고있는 우리가 공감 할 수 있는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답니다.
히토 슈타이얼이 어떤 예술가인지 이해하기 위해, 그녀의 개념 한 가지만 간단히 알고 갈게요! 히토 슈타이얼 하면 대표적으로 '빈곤한 이미지(Poor Images)'라는 개념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생산되고 유통되는 저화질의 이미지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원본과는 거리가 먼 사본으로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저작권 문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나 왜곡, 편집 등의 현상도 보입니다. 인터넷 밈, 짤방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지요.
아래 이미지는 '가영이 퇴사짤'로 한 때 유행했던 이미지이에요👋 이미지의 원본은 '이누야샤'라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퇴사하는 가영이'의 의미로 빠르게 확산되며, 더 이상 그 원본의 내용이 중요하지 않게 되었어요. 이미지에 포함된 자막도 누가 작성했는지 알 수 없게 편집되었지요.
이러한 이미지들은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무제한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의 시각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중요한 가치는 해상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히토 슈타이얼은 이미지의 계급은 이제 해상도 대신 속도, 확산과 같은 새로운 기준으로 세워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곤한 이미지들을 통해 인터넷 문화와 시각 문화의 변화, 지식과 권력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이들을 활용하는 우리의 태도와 시각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지요.
이렇게 그녀의 작업들은 '에세이적 다큐멘터리'라고 불리며 예술, 철학, 정치 영역을 넘나들고 미디어, 이미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을 던져주고 있는데요. 그녀의 이야기는 들어가면 끝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서 말한 '미디어 글로벌화의 흐름에서 이미지의 변화하는 의미'가 어떤 느낌인지 대략 감이 오시지요?
그녀는 또한 2017년 미술전문지 <아트리뷰>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데요. 아트리뷰는 그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어요. "예술은 강력하지만 그렇기에 언제나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히토 슈타이얼은 이 권력의 연결고리를 붕괴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예술가이다."
Keypoint☝🏻
📄 히토 슈타이얼은 에세이적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이자 비평가 입니다.
🖼 그녀는 미디어, 이미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들을 많이 제공합니다.
😮 대표적 개념으로는 '빈곤한 이미지(Poor Images)'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로봇!
패트릭 트레셋 Patrick Tresset 🤖
패트릭 트레셋은 아티스트이자 런던대학 로봇기술자입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주로 로봇이 그림을 그리는데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캔버스 위에 앉아 있는 모델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모델의 얼굴을 스케치하는 로봇입니다. 이 과정에서 로봇은 인간의 실수와 불완전성을 모방하여 작품을 완성해 나가지요.✍️🤖
현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전시에서도 미구엘 슈발리에와 협업한 그의 '로보트 드로잉(Robot Drawing)' 작품을 볼 수 있어요!
미구엘 슈발리에도 이번 레터에서 소개 드리지는 않지만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예요! 전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이 전시에 협업한 패트릭 트레셋의 작품은 사람의 얼굴을 그리지는 않아요. 참고!)
문장만 입력하면 원하는 그림을 금방 그려내고,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대답해 주는 인공지능이 있는 현재, 단지 물체를 따라 그리는 로봇이라니! 기술적으로 별로 신기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패트릭의 '로보트 드로잉(Robot Drawing)'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15년도 더 전부터 이어져오는 작업입니다. 아래 가져온 패트릭을 그리고 있는 로봇의 영상도 무려 11년 전 영상이에요!
Patrick Tresset을 그리는 그의 로봇 영상
또한 패트릭의 로봇은 단순히 '얼마나 사물을 잘 따라 그리는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는 로봇을 통해 인간의 행동과 예술가가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한다 말하지요. 그의 로봇은 예술가가 그림을 그리는 데 관여하는 인지, 지각 및 운동 과정에 대한 연구에 기초하여 동작합니다.
2010년에 제작된 그의 로봇 <Human Studies #1>은 3만 장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이 로봇은 사람의 감정 표현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요.
Keypoint☝🏻
📺 패트릭 트레셋의 작품은 주로 로봇이 그림을 그리는 '로보트 드로잉(Robot Drawing)' 을 선보입니다.
🖼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캔버스 위에 앉아 있는 모델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모델의 얼굴을 스케치하는 로봇입니다.
😮 패트릭의 로봇은 단순히 '얼마나 사물을 잘 따라 그리는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는 로봇을 통해 인간의 행동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관객은 관람자가 아닌 등장인물!
블라스트 씨어리 Blast Theory 🕹
블라스트 씨어리는 1991년에 결성한 영국의 미디어아트팀입니다. 이들은 인터넷, 실시간 퍼포먼스, 그리고 디지털 방송 등을 활용해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를 선보이는데, 관객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팀이에요! 이들을 이번 아트레터에서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도 작품과 관객의 소통 때문입니다.
블라스트 씨어리는 미디어 자체의 속성을 파고들기보다는 내러티브에 더 비중을 두지요. 따라서 '미디어 시인' 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자아나 기억, 그리고 관계 등의 이야기들을 미디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이들은 2016년 백남준아트센터의 국제 예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고, 당시 국내에서 전시도 했었지요.
“We make interactive art to explore social and political questions”
"우리는 사회적, 정치적 질문을 탐구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아트를 만든다."
대중들을 퍼포먼스 무대 위로 초대하는 것이 블라스트 씨어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연극적 과정, 공감의 과정. 설정된 상황으로 들어온 관객은 관람자가 아닌 작품을 이끌어가는 등장인물이 되지요. 관객에게 자신에 삶을 객관화하여 관찰하고, 미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하며, 작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그들의 2012년 작품 <내가 너를 숨겨줄게 (I’D HIDE YOU)>를 소개합니다. 이는 온라인 게임과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인데요.😮
실제로 3명의 플레이어가 맨체스터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의 비디오에 찍힌 사람은 게임에서 죽고(?),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으면 점수를 얻는! 한마디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공격! 이 되는 게임입니다.
동시에 이 3명의 플레이어는 라이브 캠을 착용하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들의 라이브 영상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데요. 스트리밍 영상을 보고 있는 또 다른 6명의 플레이어는 상대의 위치 파악하고, 맨체스터의 골목을 돌아다니고 있는 팀원에게 상대 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지요.
정말 재미있을 거 같지 않나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
노팅엄 대학(University of Nottingham) 혼합 현실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에서 가능한 소통의 방식에 대해 연구하는 작품입니다.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플레이어들과 팀이 되어 채팅을 통해 그들이 잘 숨을 수 있도록 돕지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현실과 소통하고, 실제 현실에 있는 지리적 환경, 물리적 환경, 그곳의 사람들 등 모든 것은 게임의 일부가 되지요. 기술을 활용한 매력적인 경험을 만드는 실험이지요.
아래 영상은 위 작품의 영상이니, 여러분도 이들의 실험에 대해 한 번 고민해 보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라스트 씨어리는 관객과 작품이 관계를 갖는 방법, 관객도 작품의 일부가 되는 방법에 대해 위에서 소개 드린 내용보다 더 깊고 많은 탐구를 하였답니다. 하지만 한마디로! 이들은 작품을 통해 좋은 질문을 던지고,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며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요.
Keypoint☝🏻
📺 블라스트 씨어리는 영국의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팀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 이들은 미디어 자체의 속성을 파고들기 보다는 내러티브에 더 비중을 두며, '미디어 시인' 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 대중들을 퍼포먼스 무대 위로 초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관객은 관람자가 아닌 작품을 이끌어가는 등장인물이 됩니다.
아름다운 판타지적 경험!
팀 랩 TeamLab 🌸
서문에서도 한 번 언급했던,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 랩 TeamLab은 일본의 디지털 아트 스튜디오입니다. 한국에서도 2021년 서울 DDP에서 전시했으며, 당시 여러 셀럽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긴 말 그대로 '핫'했던 전시였지요.
인스타그램에 당시 전시명이었던 #팀랩라이프 만 검색해 보아도 3만 개가 넘는 포스팅이 검색되네요😮✨
TeamLab의 작품은 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작 활동과 체험을 주제로 하며, 자연과 기술, 인간과 예술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창작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 합니다.
이 팀은 시각적으로 훌륭한 장소성으로 가장 유명해요. 현대로 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적인 예술의 비중과 중요성이 많이 높아졌지만, 시각적인 아름다움 역시 예술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요.
TeamLab의 작품은 에디터가 이들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소개 드릴게요. 바로 <TeamLab Forest>라는 이름의 전시로, 아름다운 숲속을 탐험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동물을 잡고, 마치 포켓몬 도감을 채우듯이😆 동물의 정보를 수집하여 자신만의 컬렉션 북을 만드는 체험형 작품이에요.
예술의 기능 중에는 '낯선 사실을 특별한 경험으로 이해를 돕는 일'이 있어요. 이 작품은 그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여기서 만난 동물들과 그 정보는 정말 못 잊을 것 같지 않나요? 물론 실제 동물을 만나는 동물원도 즐겁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더 희귀한 동물을 만나보고, 이해하는 예술적 장소도 꽤나 의미 있다고 여겨집니다.
Keypoint☝🏻
📄 팀 랩 TeamLab은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디지털 아트 스튜디오입니다.
🖼 이 팀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내며, 그 안에서 관객의 판타지적 경험을 이끌어 냅니다.
👀 지금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추천!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in 아라아트센터
1978년부터 예술적 표현 수단으로 오직 컴퓨터에만 집중해온 미구엘 슈발리에의 전시! 그는 거대한 화면을 다채로운 색으로 채우고 픽셀 작업 등을 통해 회화와 같은 디지털 아트를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을 마주한 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 관람객들에게 미학적 경험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기간 2023.01.18.(수) ~ 2024.02.11.(일)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 아라아트센터
<페터 바이벨 :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in 국현미 서울
페터 바이벨 Peter Weibel(1944-2023)은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큐레이터 및 뉴 미디어 이론가로,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에요. 1964년부터 예술과 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남겼지요. 그의 작품들은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을 거치며 정치·사회 현상에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냈으며 당시 예술에 대한 관습적 견해에 도전했습니다.
📍기간 2023.02.03.(금) ~ 2023.05.14.(일)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팬텀센스 Phantom Sense> in 플랫폼엘
시각 중심의 전시 문화 속, 감각을 뒤집어 새로운 감각들을 다루는 전시! 7인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언어를 만나보고 생각해보는 전시입니다. 오디오 비주얼, 모션 기어 시뮬레이터, XR, 환경인지 장치, 라이브 퍼포먼스 등 우리의 감각을 보다 선명하게, 그리고 날카롭게 조준할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기간 2023.03.24 ~ 2023.06.28
📍장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플랫폼엘
이렇게 미디어아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정의하기가 어려운 분야이며, 오늘 소개드린 것들 이외에도 빛, 사운드, 데이터 등등 다양한 형태와 장르를 가지고 있어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미디어아트! 이러한 미디어아트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 발전과 함께 살아가며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얻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레터
아팅이의 정리!
1. 20세기 중반에 출연한 미디어 아트는 불명확하고 정의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2. 점점 기술이 발전하며 현대에는 미디어 아트는 영화, 컴퓨팅, 로봇 공학, 심지어는 생물공학 까지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3. 백남준은 악동 같은 행위예술가로 시작하여, 다중 화면 설치 작업으로 유명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입니다.
4. 히토 슈타이얼은 예술가이자, 비평가로 작품에선 미디어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들을 많이 제공합니다.
5. 패트릭 트레셋은 아티스트이자 로봇기술자로 주로 로봇이 그림을 그리는 로보트 드로잉(Robot Drawing) 을 선보입니다.
6. 블라스트 씨어리는 관객과 작품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며, 관객은 관람자가 아닌 작품을 이끌어가는 등장인물이 됩니다.
7. 팀 랩 TeamLab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내며, 그 안에서 관객의 판타지적 경험을 이끌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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