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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 GENTLE MONSTER

by dig it 2022. 3. 14.

젠틀몬스터 GENTLE MONSTER

출처: Gentle Monster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

젠틀 몬스터는 아이웨어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탬버린즈, 누데이크 등 코스메틱, 디저트 사업까지 확장하여 서울의 예술 문화 전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젠틀 몬스터를 아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시작해 현재 어떤 일들을 벌이고 있는 지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예상한다.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아티스트 & 브랜드 콜라보, 그리고 공간”.

이 세 가지 키워드는 젠틀 몬스터의 주요 특징이자, 지금의 젠틀 몬스터를 만든 성공 비결이다.

단순히 아이웨어를 판매하는 브랜드 그 이상의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젠틀 몬스터에 대해 알아보자.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출처: Gentle Monster

젠틀 몬스터는 천편일률적인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이끌었으면서, 나아가 K-CULTURE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어떻게 안경 브랜드로 시작하여, 서울의 문화 전체를 쥐락펴락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새로운 걸 해내고 싶은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젠틀 몬스터는 아이웨어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컬렉션 방식을 통해 제품을 공개한다.

마치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처럼 말이다.

물론 시즌과 상관없이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기본 라인도 있지만, 젠틀 몬스터의 컬렉션 라인은 단순히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진행한다.

어떻게 보면 베이직 라인보다 컬렉션 라인에 힘을 더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이러한 행보는 당장 많은 대중이 찾는 디자인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돈이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젠틀 몬스터의 목표는 그게 아니다.

그들은 무엇을 하던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했고, 그러한 열정은 국내 아이웨어 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주목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아티스트 & 브랜드 협업]

아는 사람들은 아는 얘기이지만, 지금의 젠틀 몬스터를 만든 장본인은 배우 전지현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배우가 젠틀 몬스터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해당 제품은 한국,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 인기는 젠틀 몬스터 브랜드 전체로 확장되었다.

젠틀 몬스터는 이 경험을 통해 아티스트의 영향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그 뒤로 송민호, 제니, 틸다 스윈튼 등 수많은 아이코닉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갔다.

JENNIE X GENTLE MONSTER 
출처: Gentle Monster

그뿐만이 아니다.

젠틀 몬스터는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진행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점차 확고하게 굳혀나갔다.

앰부시, 헤론 프레스톤, 헨릭 빕스코브, 알렉산더 왕, 마린 세르, 펜디 등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뿐만 아니라 화웨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이 패션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낄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도 획기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면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AMBUSH X GENTLE MONSTER

MARINE SERRE X GENTLE MONSTER

WORLD OF WARCRAFT X GENTLE MONSTER

HUAWEI X GENTLE MONSTER

ALEXANDER WANG X GENTLE MONSTER

FENDI X GENTLE MONSTER
출처: Gentle Monster

 


 [공간]

출처: Gentle Monster

젠틀 몬스터에게 있어 쇼룸, 매장이라는 ‘공간'의 의미는 조금 남다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대중들에게 젠틀 몬스터가 추구하는 이미지,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치관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 공간의 역할을 한다.

가로수길, 도산 공원, 홍대를 지나면서 유난히 눈에 띔과 동시에 힙한 사람들이 한가득 몰려 있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공간'을 마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의 비율이 과연 높을까? 아니다.

심지어 젠틀 몬스터도 당장의 높은 판매 이익을 우선시하였다면 이러한 공간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젠틀 몬스터는 브랜드의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 브랜딩과 이미지는 가장 중요하다.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 몬스터에게 공간은 브랜드의 가치관이나 색깔을 보여줌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젠틀 몬스터만의 이미지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지시켜주는 수단인 것이다.

 

HOUSE DOSAN
출처: Gentle Monster

최근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하우스 도산’은 젠틀 몬스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공간 프로젝트이다.

젠틀 몬스터만의 방법으로 퓨처 리테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리테일의 시작점이다.

해당 공간에는 전시 프로젝트,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 그리고 아이웨어까지 젠틀 몬스터의 모든 것을 아우르며 2021년 서울의 문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Gentle Monster

이제 젠틀 몬스터는 안경 브랜드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틀 몬스터는 여전히 잘 만든 안경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앞으로도 젠틀 몬스터가 보여줄 행보들은 아이웨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넘어 서울의 예술 문화 전반을 주도해나갈 것이다.

젠틀 몬스터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아이웨어를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분명 많을 것이다.

단언컨대, 젠틀 몬스터의 제품들은 그 가격대에 가장 만족할만한 퀄리티와 디자인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이다.

이번 주말 젠틀 몬스터의 쇼룸으로 달려가 아이웨어, 탬버린즈의 제품들을 경험해보고 누데이크에 들러 맛있는 디저트도 먹어보도록 하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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