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SAP
‘As soon as possible’를 줄인 것으로 ‘가능한 한 빨리’를 의미합니다. 줄임말 발음 그대로 ‘아삽’이라고도 불러요. 한국어로 바꾼다면 ‘급건’ 정도가 되겠네요. ASAP가 적혀 있는 업무는 다른 것보다 급하게 우선처리 해야 합니다. 실무자 입장에서 급한 요청은 언제나 부담스럽기 마련이므로 대다수 직장인들이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2. RSVP
ASAP는 영어 약자였죠. RSVP는 프랑스어 ‘Répondez s'il vous plaît’의 약자입니다. 직역하면 ‘답장해주세요’의 뜻입니다만, 구체적으로 초대에 대해서 ‘참석 여부를 회신해주세요’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3. FYI
‘For your information’의 약자입니다. 참고하라는 뜻인데요. 본문에는 FYI 세 글자밖에 없고 무엇인지 모를 파일이 첨부되어 있는 메일을 받게 된다면, 너무 놀라지 말고 파일을 확인,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누군가가 굳이 참고하라면서 보내주는 자료에는 중요한 내용이 많겠죠? FYI 이하 내용은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TBD
‘To be determined’. 추후 협의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 미정이라는 거죠. 아직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은 건에 대해 ‘(TBD)’ 라고 표시를 해주는 편입니다.
5. CC와 BCC
이 두 가지는 이메일 작성 시에만 쓰이는 단어인데요, 각각 참조(Carbon copy)와 숨김참조(Blind carbon copy)를 의미합니다. 상사가 “저도 BCC로 넣어주세요”라고 요청했는데, 못 알아듣고 참조에서 누락하거나 공개 참조를 해서 메일을 보내 버리면 나중에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죠?
6. R&R
처음 입사를 했을 때나 인사이동이 있을 때, TF팀(TFT: Task Force Team)을 짜거나 또는 이직할 회사와 논의할 때 주로 듣게 되는 표현입니다. Role and Responsibilities 즉 역할과 책임을 의미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00씨 R&R은~” 식으로 쓰입니다.
7. TFT 또는 TF
이 말은 뉴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정부 00 TF 출범’같은 헤드라인이 나오곤 하죠. Task force team의 약자인데 마지막 ‘team’은 빼버리거나 그냥 한글로 쓰기도 합니다. ‘TF팀’ 이렇게요. 특정한 목적 달성을 위해 마련된 특별부서, 임시부서를 TF팀이라고 합니다.
8. PM
상사가 “그쪽 PM한테 확인해 보세요”라고 한다면? 프로젝트 책임자(Project manager)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9.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입니다. 이전 개념들과 달리 이번엔 한글 해석을 들어도 정확한 뜻을 짐작하기가 어려우시죠? KPI는 목표의 달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주요 성과지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마케팅 효과 증진이 목표라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댓글 수 등이 KPI가 될 수 있습니다.
10. 킥오프(kick-off)
본래는 축구 경기를 시작한다는 뜻인데요,
회사에서는 어떤 안건을 가지고 처음 하는 회의를 의미합니다. 보통 부서 내에서 자주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회의가 아닌 더 큰 규모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하는 첫 회의를 지칭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프로젝트 실무자 모두가 참여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브리핑 등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11. 펜딩(pending)
Pending을 영어사전에서 검색하면 ‘미결의’, ‘계류 중인’ 이라는 뜻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업무 중에 어떤 건이 ‘펜딩’됐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보류됐다고 이해하시면 되고, 중단과는 다른 의미라는 점을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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