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자리
스콜피오 - 10월 23일~11월 21일
전갈자리는 비밀스러운 깊은 눈빛으로 세상을 통찰하는
카리스마의 매력적인 별자리입니다.
이들의 눈빛은 검고 강렬하고 깊어서 상대방을 바라볼 때 양미간을 통과해 상대의 등 뒤 벽을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스콜피오의 눈빛 공격을 받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뭔가를 잘못한 건가 하는 흔들림을 느낍니다.
화토공수 중에서 물의 싸인에 해당하지만 일부 어스트랄러져들은
이들을 제 5원소라고 부릅니다.
강렬한 이미지를 빗대어 물이 아니라 독한 술에 가깝다고 합니다.
죽음, 재생, 부활을 상징하는 명왕성이 이들의 수호행성이기 때문에 실제로 대형사고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사람들이 바로 스콜피오입니다.
상처가 나도 재생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회복되는 사람입니다.
스콜피오 남자의 건강 포인트는 전립선, 여자는 자궁입니다.
예전에 전갈자리는 불사조자리라 불리웠다 합니다. 그 다음엔 독수리 자리였고 지금은 스콜피오가 되었는데 상징들 모두 강렬함과 깊은 통찰력을 표현하고 있죠.
검은 눈동자와 오똑한 콧날, 뾰족한 턱에 침묵하는 포커페이스의 스콜피오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비밀요원, 수사관, 금융권의 숨은 실력자입니다.
시선을 은밀히 감춰주는 검은색 선글래스는 당연히 스콜피오의 것이고 검은색과 핏빛 자주색, 벨벳은 스콜피오의 상징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말 수 없고 단호하며 선글래스를 낀 모습이 스콜피오 대통령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그가 정권을 잡고 나서 그 정권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기관이 바로 중앙정보부입니다.
스콜피오는 복수의 별자리라고도 불립니다.
설마 하시겠지만 실제로 착한 스콜피오 친구가 자신에게 해를 끼친 친구에게 어떻게 복수할까를 머리에서 자동으로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콜피오에는 세가지 단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1단계는 모든 상황에서 사람들을 컨트롤 하고 싶어 하는 심리상태입니다.
이 경우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 때 무척 괴로워 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훌륭한 경쟁자를 만나 최고의 승부를 하고 싶어 하는 단계입니다.
1단계보다 성숙한 단계라고 할까요?
“나는 언제나 배가 고프다”고 말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나 강자를 찾아 열도를 떠돌아 다닌 전설의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 경우 아닐까요.
3단계는 매우 영적인 스콜피오입니다.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어 녹아 없어질 정도의 깊은 통찰을 원하는 단계입니다.
이런 스콜피오 중에서 카리스마 있는 오컬트의 마스터가 나오게 되는 것이겠죠.
거스 히딩크감독은 스콜피오를 대표할 만한 멋진 스콜피오입니다.
역시 카리스마 있는 눈동자에 언제나 끝까지 숨 막히는 명승부를 만드는 승부사, 선수 전원과 언론을 컨트롤 하는 능력, 치밀한 준비로 승리를 쟁취하는 최고의 전략가, 그리고 사생활 노출을 극히 꺼리는 성품까지 모든 면에서 스콜피오다운 삶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스콜피오들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건 그 들이 태어난 때의 날씨 영향도 큰 것 같습니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경이면 우리 대부분도 말수가 적어지고 사색하게 되지 않나요.
서늘한 가을 날씨에 가시거리도 넓어지고 세상이 다 고요하니 말입니다.
스콜피오의 에너지에 잘 맞는 영화라면
존재의 문제와 우주의 비밀을 집대성한 SF철학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양들의 침묵, 콘택트, 올드보이, 그리고 죽은 자들이 살아서 돌아다니는 좀비영화들입니다.
스콜피오는 피에 강해서 천문차트에 스콜피오 싸인이 들어있어야만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도 음지에서 난 콩나물이나 버섯을 좋아하고 회나 육회 같은 칼로 저민 종류를 좋아합니다. 나비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기어다니다가 고치상태를 거쳐 하늘로 날아가는 신비로운 나비는 스콜피오가 우주와 하나가 되어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어 하는 것과 참 닮아 있습니다.
주위의 스콜피오 여성들이 나비 브로치와 핀을 장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스콜피오의 키워드에는 섹스도 있는데 이들의 섹스는 우주와 하나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 녹아 있습니다. 섹스에너지를 근원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탄트라는 바로 스콜피오의 방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들은 매우 지적이고 매력적이어서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주변에 모여들게 됩니다.
어린이집에 보낸 꼬마 스콜피오의 주위에 아이들이 모여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디 포스터는 전형적인 스콜피오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눈빛, 뾰족한 콧날, 날렵하게 빠진 턱선을 가지고 있죠.
이들은 또 배우자를 선택할 때 존경심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아예 오랫동안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스콜피오는 말이 많으면서 심지가 없는 사람을 보면 거의 경멸한다고 합니다.
반면 어눌해도 가끔의 대사가 진국일 경우 그 사람을 숭배에 가깝게 좋아합니다.
스콜피오들이 선택하는 학문 중에는 심리학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스콜피오들은 강아지와 아이들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말이 통하지도 않고 컨트롤이 되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상황 컨트롤에 목숨 거는 스콜피오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을 하고도 오래 아이가 없는 경우 부모 중에 스콜피오가 있어서 그럴 수가 있는데
이 경우 어린 시절 어린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자신을 발견하고 아이를 가지기 위한 간절한 염원을 마음에 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아지와 아이들을 좋아하는 스콜피오가 있다면 그는 성숙한 스콜피오라 할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살피고 후원해서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 한다면 모든 상황을 자신이 컨트롤 하겠다고 생각하는 1단계의 스콜피오에서 컨트롤 자체를 하늘과 아이 그리고 자기 자신 모두가 같이 꿈꾸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3단계의 에너지로 바꾼 케이스라 할 것입니다.
어스트랄러지를 배워도 스콜피오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궁금해 하기보다는 홀로 스스로의 에너지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타로나 마법, 오컬트는 스콜피오들의 전문분야처럼 보입니다.
포스의 중심을 잡는 것을 최고의 경지로 삼는 영화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들 중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개인적 복수심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절망감으로 인해 포스가 다크 사이드로 기울고 결국엔 검은 망토의 은하제국 마스터 다쓰 베이더로 변하는데 이것은 스콜피오의 어두운 에너지를 잘 표현한 캐릭터라 할 것입니다.
스콜피오는 젊었을 때 보다 나이를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노련함이 깃들은 스콜피오는 누가 봐도 멋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딩크도 젊은 시절에는 거칠기만 한 비교적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고 하죠.
물싸인들의 에너지를 우주의 모습과 비교했을때
행성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캔서로 보고, 안개 같은 성운으로 아기별의 씨를 품고 있는 모습을 파이시즈로 볼 때 블랙홀은 스콜피오로 볼 수 있겠습니다.
종교적으로 볼 때는 기존의 종교보다는 밀교와 오컬트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들이 명상에 몰입한다면 어느 누구보다
더 깊은 체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는
검고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강렬하고 섹시한 몸매와 눈빛을 자랑하는 배우 전지현과
장군의 아들의 하야시와 맨발의 기봉이를 연기한 배우 신현준이 대표적입니다.
바보연기의 대가 이주일씨도 스콜피오입니다.
강렬하고 매력적인 스콜피오 친구가 당신의 앞에 있다면
신중하게 물어보세요.
최근 잃어버린 지갑을 누가 가져갔을까? 그때부터 그와 당신은 수사반장에 출연한 배우가 되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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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장, 힐러리, 빌 게이츠, 마리 앙트와네트, 전지현, 박한별, 원빈, 웨인루니, 라이언 긱스
마리 퀴리, 천경자(화가), 이소라(모델), 박정희, 주현미
모네(화가), 로댕(프랑스 조각가), 마틴 스콜세지(감독)
이휘향, 세븐, 강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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