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쉬 garnish
요리를 꾸미거나 장식한다는 조리 용어로
갖추다, 보강하다, 곁들인다는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 가르니 Garni 가 어원이다.
스테이크 장식 가니시 종류
한국의 고명으로 볼 수 있는 가니쉬는
음식의 위나 아래에 위치할 수 있으며 메인 요리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자극적이지 않고 입안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재료를 쓴다.
여기서 남성분들은 가니쉬를 동음어인 자동차 용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차량의 둔탁한 부분을 부드럽게 만든 것을 가니쉬라고 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에 장착한 장식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눈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의 외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할 때도 있다.
가니쉬 종류
① 아스파라거스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는 식물로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② 감자
감자는 구이, 볶음, 튀김으로 만들어도 스테이크와 궁합이 잘 맞으며 그중에서 삶은 감자를 으깬 매쉬드 포테이토의 활용도가 높다.
③ 고구마
단맛이 강한 경우는 메인 요리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감자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
④ 당근
맛도 좋지만 색감이 예뻐서 스테이크 장식에 잘 어울리고 평소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가니쉬에 올라간 당근은 잘 먹는다.
⑤ 마늘
서양에서는 마늘을 기름에 익혀서 향을 내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는데 마늘의 향을 싫어하는 경우 얇게 썰어서 튀긴 다음 메인 요리 위에 뿌리기도 한다.
⑥ 양파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은 재료로 구이를 만들어서 내놓거나 링 형태로 썰거나 원형이 망가지지 않도록 채를 썰어서 꽃처럼 튀긴 블루밍 어니언이 있다.
⑦ 호박
단호박뿐만 아니라 애호박도 가니쉬로 사용할 수 있다.
⑧ 연근
얇게 썰어서 살짝 데치거나 기름에 튀겨서 칩 형태로 만든다.
⑨ 버섯
양송이, 느타리, 새송이 같은 버섯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물컹한 느낌과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⑩ 가지
넓고 평평하게 썰어서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둘러서 조리해도 맛있고 튀기면 특유의 물컹함이 사라져서 식감도 좋아진다.
⑪ 토마토
방울토마토를 구워내면 느끼한 입맛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데 수분이 많으니 기름을 사용해서 데칠 때는 조심하도록 하자.
⑫ 파프리카
버터,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해서 볶은 다음에 가니쉬로 올릴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색으로 장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
⑬ 그린빈스
콩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긴 줄기 모양의 콩깍지를 먹는 것으로 식감을 즐기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너무 익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⑭ 브로콜리
양배추의 일종인 브로콜리는 특별한 맛이 없기 때문에 초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서양에서는 치즈를 뿌리거나 볶음 요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⑮ 시금치
시금치에 소금이나 버터, 발사믹 소스를 넣고 볶아주면 식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고기나 파스타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준다.
이외 월계수잎, 로즈마리, 바질, 파슬리 같은 허브류, 파인애플, 오렌지, 포도 등 과일을 가니쉬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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