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원칙을 말씀드릴게요. 개별적인 상황은 그때 그때 다르니까.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시면 돼요.
우선
첫 번째는, 상대의 감정을 읽어 주는 겁니다.
"화가 났구나, 우울했구나"라고요. 이런 것을 명료화(validation)라고 합니다.
상대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나도 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말로 확인해주는 것이지요. "마음이 많이 아팠겠다",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았겠다", "세상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겠다"처럼요. 상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겁니다.
두 번째는, 정상화(normalizing)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해. 그런 상황에서는 눈물이 나는 게 당연한 거야.
네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야." 이런 거죠. 상대의 감정 반응이 그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겁니다.
그래야 죄책감이나 부적절감에 휩싸이지 않거든요.
세 번째는 상대방의 진정한 가치를 승인(affirmation)해주는 것인데요.
혹은 확인, 지지라고도 합니다. 상대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소중한 존재다"라는 것을 표현해주는 것이죠.
"이렇게 힘든 일을 겪었지만, 네가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라고요.
사실 대부분 스스로 이미 다 알고 있어요.
다만 그걸 실천한 마음의 에너지, 온기가 없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죠
마음이 따뜻해지면
사람은 움직이게 되어 있거든요.
더 나은 방향, 치유하는 방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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