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에게는 필수!, 굳이 마케터가 아니어도 매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책, 읽지는 않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그 책, 무슨 책일까요? 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트렌드코리아 2023> 입니다. 저 역시 <트렌드코리아 2023>이 예견하는 2023년 트렌드가 뭘까 읽어 보던 중 특히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트렌드코리아에서는 ‘공간력’을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판데믹을 거치며 지난 한 해를 강타했던 메타버스 열풍부터, 엔데믹을 맞이하며 범람하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컨셉스토어까지.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드는 ‘공간력’은 올해에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사실 공간에 대한 중요성은 지난 SPH의 ‘구글맵스플랫폼으로 완성하는 O2O 리테일 쇼핑 경험’ 포스팅에서도 간략하게 설명드린 적 있는데요, 앞으로 이 ‘공간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기업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판가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기업 간 치열한 경쟁에서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되어줄 수 있는 ‘공간력’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공간력’이라는 단어가 낯설지만 사실 공간력이 지향하는 바는 기존의 기업 경영이 지향하는 것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바로 ‘고객 중심적 사고’입니다.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여 짜인 공간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서 공간만의 힘이 생긴다는 뜻이죠 😎. 그렇다면 이 공간력의 예시와 더불어 어떻게 구글맵스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이제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
도산공원 근처의 하우스 도산(HAUS DOSAN) 들려보신 적 있나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디저트 카페 누데이크,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까지 요즘 핫한 브랜드는 다 몰려있는 이곳은 ‘인스타그램 인증샷 핫플’로 더욱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게 시선을 사로잡는 조형물과 인테리어로 굳이 ‘소비’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고객의 경험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젠틀몬스터뿐 아니라 한남동의 구찌 카페, 성수동의 29성수, 디올 카페, 시몬스 하드웨어스토어까지 업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오프라인 스토어 반열에 합류했습니다. 쏟아지는 오프라인 매장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강조하고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을까요? 마케팅의 방법은 그야말로 다양하겠지만… 고객이 지도를 검색하는 그 순간에도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방식이 있다면 어떨까요?
구글맵스플랫폼의 Advance Marker를 통해 고객에게 오프라인 위치와 브랜드를 동시에 각인시켜보세요. 지난 <Today, meet tomorrow>세미나에서 SPH의 이영욱 연구원이 발표했던 것처럼 단순 이미지 파일뿐만 아니라 .svg, .html 등 다양한 포맷을 Marker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한 번만 검색해도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브랜드를 캐치할 수 있는 개성있는 Marker를 넣어주세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방문을 고려한다? 이제는 O4O 시대!
이제는 O2O(Online-to-Offline) 시대를 걸쳐 O4O시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O4O는 Online-for-Offline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오프라인 매장을 위해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및 운영 상황을 온라인에서 관리/확인하는 것 역시 대표적인 O4O서비스의 예시인데요. 저만 해도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기 전 온라인에서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내 위치에서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갈 수 있는 매장을 찾는 것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 제공, 예약, 스토어 위치 공유, 온라인 스토어 주소로 재연결까지 다양한 방식의 O4O서비스가 더욱 더 활성화될 것 입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온라인에서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여 구매하거나,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 방문을 도와보는건 어떨까요?
구글맵스플랫폼은 Store Locator Plus를 활용 및 별도의 개발을 통한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Quick Builder를 통해 별도의 코딩 없이도 장소 정보를 커스터마이즈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Quick Builder로 할 수 있는 작업이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이제는 라스트마일이 아니라 엑스트라 마일까지?
이제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그 모든 여정을 말하는 라스트마일 뿐만 아니라 ‘반품’까지 고려한 ‘엑스트라 마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고.객.배.려. 끝.판.왕!). 그 말인즉슨,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스플랫폼의 라스트마일 물류서비스인 LMFS/ODRD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에 걸쳐 소개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구글맵스플랫폼의 ‘라스트 마일 플릿 솔루션’과 ‘온디맨드 라이드 앤 딜리버리 솔루션’를 통해 할 수 있는 물류 최적화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공간, 더 이상 오프라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메타버스의 인기는 2023년도에도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 SPH의 지난 포스팅에서 구글맵스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예시에 대해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게임’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포스팅이긴 했지만 사실 메타버스는 ‘게임’외에도 ‘커뮤니티’ 자체를 위한 공간은 물론 마케팅 행사 진행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을 구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자금, 노력이 필요합니다(요즘 대관비를 생각하면 눈물이…💧). 구글맵스플랫폼 API를 활용하여 가상공간을 맵핑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과 적은 시간으로도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운영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네요!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고 전 세계의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기업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 구찌(Gucci)는 한남동에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Gucci Osteria Seoul)’을 오픈하는가 하면 3D 아바타앱 제페토와 콜라보레이션하며 가상공간에서 ‘구찌 가옥’을 재현하였습니다.
https://www.sphinfo.com/blog/read/465
오늘 소개해 드린 ‘공간력’ 활용 사례 어떻게 보셨나요? 그 어느 때보다 고객의 ‘공간 경험’이 중요시되는 시대, 저희 SPH의 공간분석 컨설팅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정한 2023년 키워드는 ‘RABBIT JUMP’입니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한층 더 높은 곳으로 점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SPH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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