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6마리를 키우고 있다
어쩌다 그렇게 된거지 계획은 없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계획적인 입양을 할걸 했나한다 (후회 무슨 소용)
몇년전 나비는 (이름도 무심하게 지었던 아이) 11년 살다 심장병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그때는 아무 병원이나 갔다가 솔직히 후회를 많이했다 어차피 썻어야 했을 돈 잘하는곳 갈껄하며
(죽음 임박 두달 사이에 300은 최소 쓴거 같다)
왜냐하면 말 못하는 동물이기에 돈을 너무 많이 쓰고도 적절한 대응을 못했던것 같아서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고
여러 노인질환으로 2년 가까이 병원 전전 약발로 버티고 산 말랑이는 결국 간암 판정을 받았다
말랑이는 정확히 태어난 해를 모르지만 대략 16살이다 (물론 살만큼 산 나이)
노인성 질환을 빼놓고
길고양이 여러 고양이 함께였지만 다행히 아픈 아이는 없었다
말못하는 아이들 이기에 아프기 시작하면
만만치 않은 병원비와 더불어 마음이 많이 심란하다
그리고 한번의 경험으로 보면 아픈 상황마다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하곤 했다
말랑이의 죽음을 기록하려는 이유는 누군가는 심란한 마음에 나 처럼 검색하다가 작은 위안이라도 될까 해서이다
(뭘로 위안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암튼 두서없이 글을 쓰겠다
오늘 2021년 6월12일 첫 항암 주사를 맞았다
워낙히 순둥순둥 아무곳이나 자빠랑 잘 자는 고양이긴 한데 주사 맞고 힘든거 같다
반응형
'수집 > ◑ㅅ◐냥이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픈 강아지 고양이 밥먹이기 (강제급여) (0) | 2021.07.15 |
---|---|
츄르 종류 (0) | 2021.06.26 |
20210603 #말랑이 (0) | 2021.06.03 |
고양이 위험한 12가지 증상 (0) | 2020.06.17 |
고양이가 먹어도 안전한 음식 (0) | 2020.0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