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의 결별

 

 

당신이 기업이 요구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상 해고될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당신이 선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변화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창추라는 것이다. 이것은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기계는 당신보다 수 십 배 수백배 힘이 세다. 기계와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다. 당신이 창조하는 가치가 유일한 것이며, 전문적이며, 노동의 대체가 어려울수록 당신은 안정적이다. 이것이 바로 후기 자본주의 사회를 '지식 사회'라고 규정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이러한 변화 의 이행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일에 매달리는 일 중독증은 또 다른 형태의 질병이다. 한국의 경제적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그 부지런함과는 종류가 다르다. 일을 향한 정열과 의지 같은 건강한 동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동기가 된 맹목적 충성이다. 심리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쥐는 겁을 먹으면 더 많이 움직인다. 이러한 동기 유발은 반복적인 작업에는 도움을 준다. 그러나 복잡한 상황에서는 창의력을 저하시킨다. 쥐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다. P 112

 

그렇다고 무작정 직장을 뛰쳐나오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어떠한 상황에 놓이든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결코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상황이 만들어 놓은 불행한 희생자로 자처하지 않는다. 오히려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요를 찾아내는 일에 부지런하다.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P 160

 

당신은 인생이 무엇인지 묻지 마라. 그 대신 인생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묻도록 해야 한다. 임종의 자리에 누워 당신은 인생에게 당신의 삶이 어떠했는지 이야기 해야 한다. 누구와 함께 살아왔으며, 무슨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때 그 일은 참으로 잘한 일이고, 그때 그 일은 두고두고 가슴아픈 후회였다고 말해야 한다. 이 구체성이 바로당신의 인생이며, 광대무변한 우주 속에서 오직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함이다. 참으로 진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P 241

 

언제나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제 내가 되고 싶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늘 더 좋은 존재가 될 수 있으며, 늘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다보면, 나는 언젠가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P 249

 

누구나 행복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건강과 같다. 건강하다는 것은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무감의 상태이다. 건강한 사람은 숨쉬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그저 쉰다. 그러나 일단 탈이 나면 손에 박힌 작은 가시 하나라도 우리의 신경을 집중하게 만든다. P 262

 

인생이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그리고 그 의미의 해석은 각 개인에게 달려 있다. 자기와의 화해는 그리움 으로 남아 있는 욕망을 찾아 그것을 풀어줄 때 찾아온다. 자기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변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P 291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63529893

 

익숙한 것과의 결별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