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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브랜드가 '샤넬'이 못 되는 이유

by dig it 2014. 8. 3.

대부분 이렇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이 끌어주는게 아닌

아랫 사람을 수단으로 보니 결국


출처 : 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488



"우리나라 양장 패션이 노라노 선생님부터 시작됐는데요. 보세요, 노라노 선생님은 아직 살아 있는데 그분의 옷은 어떻게 되었나요? 없어졌죠? 그럼 세계적인 브랜드를 보면, 샤넬은 어떻습니까? 디자이너 샤넬은 죽었는데, 샤넬 옷은 살아 있잖아요. 우리는 반대로 디자이너는 아직 살아 있는데, 옷은 이름 없이 사라졌습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정말 궁금해졌다. 샤넬은 죽었는데, 어째서 샤넬 옷은 전 세계 여성의 로망이 될 수 있었는지. 우리 디자이너들의 옷은 왜 그렇게 빨리 사라져 버린 것인지.

"기술자 양성을 안 해서 그래요. 기술자를 무시했으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샤넬이 죽었어도 거기 있는 기술자들은 우대를 받고 있으니 주인이 죽었어도 그대로 남아서 그 브랜드를 갖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디자이너가 와서 다른 그림을 그려도, 라인 선은 바뀔망정 샤넬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는 거지요. 전에 있던 그 미싱사가 미싱을 하고 그 패턴사가 패턴을 뜨니, 샤넬은 영원히 가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자부심을 갖고 대를 이어 기술을 전수하니 그 기술이 100년이 가도 살아남는 것이지요. 영원히 살아 있는 것입니다. 앙드레 김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그분 옷이 지금 어디 갔습니까? 옛날에 사라졌지요. 이게 우리나라 패션의 현실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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