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한번 피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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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의 이름에 감춰진 의미를 알아보자.
우선 다른 인물들과 달리 주인공은 두개 이름을 갖고 있다. 이건 그가 가상현실과 진짜 세계 사이에 걸쳐있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그가 앤더슨이라는 이름 대신 네오로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네오(Neo)는 새로움을 뜻하는 그리스어 'neos'에서 파생한 접두어로서 그가 신기원을 가져올 사람이라는 의미다. 접두어가 다른 어근과 결합해 의미를 낳는 것처럼, 그는 혼자서가 아니라 동료들 지원에 힘입어 실력을 발휘한다.
저항군 지도자 모퍼스(Morpheus)는 그리스 신화에서 꿈의 신을 말한다. 현실은 컴퓨터가 빚은 허상이고, 네오가 빠져든 꿈이 오히려 진실이라는 걸 함축하고 있다.
어원이 어둠을 뜻하는 그리스어 'morphnos'라는데 이르면, 왜 그가 주로 검정 옷을 입는 지도 알 수 있다.
여주인공 이름은 기독교 삼위일체를 뜻하는 트리니티(Trinity)라는 데서는 주요 인물 셋이 힘을 합쳐 승리하리라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이들을 잡으려는 세 비밀요원은 스미스, 브라운, 존스이다. 미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을 붙인 건 인간 대부분이 가상현실에 매몰돼 있음을 드러내면서, 그 가상현실 체제의 편재성을 은유한다.
배신자 사이퍼(Cypher)는 숫자를 의미하는데, 그는 중반까지 가상체제에 맞서는 전사로 활약하지만, 결국 숫자 효율을 숭상하는 그 디지털 세계로 돌아갈 것임을 점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들
네오가 매트릭스를 처음 떠난 후 구토하는 장면은 키애누 리브스가 실제로 토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앤더슨(키애누 리브스)가 상사에게 불려가 질책 당하고 있을 때, 창 밖에서 유리를 닦던 사람들은 와쇼스키(Wachowski) 형제였다고 한다.
캐리 앤 모스(Carrie-Anne Moss)는 이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TV 시리즈 <매트릭스>(93)에 출연했었다.
네오가 오라클을 보러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그의 오른편 벽에 'KYM'이라고 쓰여있는데, 이것은 의상 디자이너 킴 바렛(Kym Barrett)에서 따온 것이다.
3을 의미하는 트리니티(Trinity)의 방 번호는 303이었고 네오는 더 원(the One, 초인적 존재)이고 그의 아파트 번호는 101이었다. 네오는 더 원(the One)으로 불리워지는데 One의 철자를 바꿔도 Neo가 된다.
네오가 일하던 회사의 이름은 메타코텍스(Metacortex)로서, 어원이 '두뇌의 경계를 초월하는'이라는 뜻이다. 즉 네오가 점점 그렇게 되어간다. / 매트릭스 안에서 사용된 차는 64년 모델 링컨 컨티넨탈(Lincoln Continental)이다.
영화의 주요 촬영은 새벽 1:01분에 끝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기간은 118일 정도가 걸렸다고.
트리니티가 도입부에서 요원들로부터 달아나던 복도는 네오가 마지막에 요원들과 맞서게 되며 서는 자리와 같은 장소이다.
미국 반응과는 상반되게, 프랑스 개봉시 르몽드지는 "쓸모없는 액션으로 가득찬 영화"라고 혹평했고, 피가로지는 크로넨베르그의 <엑시스텐즈>가 낫다는 평을 했다.
탱크가 네오에게 무술 데이터를 전송할 때, 모니터의 화면에 '태권도'를 포함하여 다양한 무술이 나온다. 가장 먼저 취권(Drunken Boxing)이 보이는데 이 영화의 무술 감독인 원화평(袁和平)은 <취권>(1979)의 감독이자 성룡(Jackie Chan)의 무술지도를 했던 인물
http://www.aistudy.co.kr/art/matrix.htm
매트릭스 : Matrix
Matrix Naver 영화 : 매트릭스 (The Matrix, 1999) 시놉시스 인간의 기억을 지배하는 가상현실, 매트릭스 2199년. 인공 두뇌를 가진 컴퓨터 (AI: Artificial Intelligence) 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인간을 가축처럼 인
www.aistudy.co.kr
보통 정상적인 촬영에서는 카메라가 1초에 24프레임이 돌아가고
슬로우 모션을 표현하는 수단인 고속촬영은 통상 30-40프레임 선이다. 그런데 워쇼스키 형제는 위의 예로 든 장면을 카메라 120대를 놓고 1초에 100 프레임(합이 12,000 프레임)으로 찍었다.
이런 장비들을 통해 공중에 몸을 날린 상태에서 정지한 인물을 360도 회전하며 잡아내는 플로 모션(flow motion) 장면은 탄성을 자아낸다.
어쨌든 영화는 이런 디지틀 기술에 고속 촬영이라는 고전적인 화면 효과를 입혀 액션씬에서만큼은 유감없이 현란함을 과시한다. 혹자는 이를 만화적이라거나, 일본 게임이나 만화의 영향이라고 평가 절하 할 수도 있지만,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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