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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맨서 Neuromancer

by dig it 2022. 12. 20.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공간으로 연결된 미래세계.

가상공간의 뒷골목을 누비며 돈이 되는 데이터를 빼내 판매하며 살아가는 해커를 ‘데이터 카우보이’라고 부른다.

데이터 카우보이들은 신경계를 통해 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가상공간에 접속한다.

 

미국의 SF 작가 윌리엄 깁슨

1984년 출간한 장편소설

뉴로맨서 Neuromancer

뉴로맨서는 뉴런(뇌신경)의 ‘뉴로(neuro)’에 주술사를 뜻하는 ‘맨서(mancer)’를 붙여 만든 합성어다.

이 소설은 휴고·네뷸러 등 SF 문학계의 주요 상을 싹쓸이하며 전 세계에서 650만부 이상 판매됐다.

지금은 일반화된 가상공간,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깁슨이 뉴로맨서에서 상상한 미래 세계는 디스토피아였다.

뉴로맨서에 묘사된 음울한 사회와 이에 저항하는 운동은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낳으며

수많은 SF소설과 영화에 영향을 미쳤다.

인간의 뇌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습은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와 영화 ‘매트릭스’에 차용됐다.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는 낮에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며 인공지능(AI)이 만든 사이버스페이스인 매트릭스를 넘나들며 AI와 싸우는 인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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