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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천문연맹 공인 - 현대 88개 별자리 목록

by dig it 2022. 11. 22.

 

국제천문연맹 공인 - 현대 88개 별자리 목록

 

  1. 자오선 통과날짜 옆의 별표(★)는 대한민국에서 1년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2. 대한민국에서 별자리를 제대로 관측하려면 관측가능범위가 최소한 북위 37°(서울특별시 기준) 이북이 되어야 한다. 북위 33°(제주특별자치도) 이남이 관측 가능 범위의 최북단이라면 해당 별자리 관측은 포기하자. 정 보고 싶으면 남쪽 또는 외국으로 가자. 특히 관측가능 범위가 북위 10° 이남이라면 남반구로 갈 각오는 반드시 해야 한다.
  3. 굵은 글씨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한 48개 별자리. 단 이들 별자리에서 분리된 별자리(고물자리, 나침반자리, 돛자리, 용골자리[9], 남십자자리[10], 두루미자리[11], 머리털자리[12], 비둘기자리[13])는 포함하지 않음.
  4. (◎) 표시는 황도 12궁 별자리다.
  5. (#) 표시는 대한민국에서 관측이 전혀 불가능한 별자리이다

 

한국어 명칭
라틴어 명칭
자오선 통과날짜
관측 가능 범위
가장 밝은 별(등급)
밝은 별 개수[14]
Lyra
8월 15일
+90°∼-29°
α Lyr(Vega/0)
1개[Lyr]
Cancer
3월 15일
+90°∼-60°
β Cnc(Altarf/3.5)
없다[Cnc]
Cetus
11월 30일
+70°∼-90°
β Cet(Deneb Kaitos/2.04)
2개[Cet]
Puppis
2월 25일
+40°∼-90°
ζ Pup(Naos/2.21)
1개[Pup]
Antlia
4월 5일
+45°∼-90°
α Ant(4.25)
없다[Ant]
Pavo
8월 25일
+30°∼-90°
α Pav(Peacock/1.94)
1개[Pav]
Sagittarius
8월 20일
+55°∼-90°
ε Sgr(Kaus Australis/1.79)
7개[Sgr]
Reticulum
12월 30일
+23°∼-90°
α Ret(3.3)
없다[Ret]
Apus
6월 10일
+5°∼-90°
α Aps(3.83)
없다[Aps]
Camelopardalis
2월 1일★
+90°∼-10°
β Cam(4.03)
없다[Cam]
Corvus
5월 10일
+60°∼-90°
γ Crv(Gienah/2.59)
3개[Crv]
Pyxis
3월 15일
+50°∼-90°
α Pyx(3.68)
없다[Pyx]
Volans
5월 1일
+15°∼-90°
γ2 Vol(3.62)
없다[Vol]
Crux
5월 10일
+33°∼-90°
α Cru(Acrux/0.8)
4개[Cru]
Piscis Austrinus
10월 10일
+55°∼-90°
α PsA(Fomalhaut/1.2)
1개[PsA]
Triangulum Australe
7월 5일
+25°∼-90°
α TrA(Atria/1.91)
3개[TrA]
Corona Australis
8월 15일
+40°∼-90°
α CrA(Alfecca Meridiana/4.11)
없다[CrA]
Lacerta
10월 10일
+90°∼-35°
α Lac(3.76)
없다[Lac]
Aquila
8월 30일
+85°∼-75°
α Aql(Altair/0.77)
3개[Aql]
Delphinus
9월 15일
+90°∼-70°
β Del(Rotanev/3.63)
없다[Del]
Vela
3월 25일
+30°∼-90°
γ Vel(Al Suhail al-Muhlif/1.75)
5개[Vel]
Grus
10월 10일
+34°∼-34°
α Gru(Alnair/1.73)
3개[Gru]
Auriga
1월 10일
+90°∼-40°
α Aur(Capella/0.08)
4개[Aur]
Telescopium
8월 25일
+40°∼-90°
α Tel(3.49)
없다[Tel]
Coma Berenices
5월 15일
+90°∼-16°
β Com(4.26)
없다[Com]
Boötes
6월 15일
+60°∼-50°
α Boo(Arcturus/-0.04)
3개[Boo]
Pisces
11월 10일
+65°∼-90°
η Psc(3.62)
없다[Psc]
Hydrus
12월 10일
+8°∼-90°
β Hyi(2.82)
2개[Hyi]
Aquarius
10월 10일
+65°∼-90°
β Aqr(Sadalsuud/2.9)
2개[Aqr]
Hydra
4월 20일
+54°∼-83°
α Hya(Alphard/1.98)
2개[Hya]
Scutum
8월 15일
+80°∼-90°
α Sct(3.85)
없다[Sct]
Cygnus
9월 10일
+90°∼-40°
α Cyg(Deneb/1.25)
4개[Cyg]
Serpens
6월 30일
+80°∼-80°
α Ser(Unukalhai/2.6)
1개[Ser]
Ophiuchus
7월 25일
+80°∼-80°
α Oph(Ras Alhague/2.1)
5개[Oph]
Phoenix
11월 20일
+32°∼-90°
α Phe(Ankaa/2.39)
1개[Phe]
Corona Borealis
6월 30일
+90°∼-50°
α CrB(Alphecca/2.2)
1개[CrB]
Columba
1월 30일
+45°∼-90°
α Col(Phact/2.65)
1개[Col]
Canes Venatici
5월 20일
+90°∼-40°
α CVn(Cor Caroli/2.9)
1개[CVn]
Leo
4월 10일
+90°∼-65°
α Leo(Regulus/1.4)
5개[Leo]
Lynx
3월 5일
+90°∼-55°
α Lyn(3.14)
없다[Lyn]
Triangulum
12월 5일
+90°∼-60°
β Tri(3.00)
1개[Tri]
Cepheus
10월 15일★[64]
+90°∼-10°
α Cep(Alderamin/2.44)
1개[Cep]
Centaurus
5월 20일
+25°∼-90°
α Cen(-0.01)
Horologium
12월 25일
+30°∼-90°
α Hor(3.85)
없다[Hor]
Gemini
2월 20일
+90°∼-60°
β Gem(Pollux/1.15)
4개[Gem]
Andromeda
11월 10일
+90°∼-40°
α And(Alpheratz/2.07)
3개[And]
Aries
12월 10일
+90°∼-60°
α Ari(Hamal/1.98)
2개[Ari]
Capricornus
9월 20일
+60°∼-90°
δ Cap(Deneb Algedi/2.85)
1개[Cap]
Eridanus
1월 5일
+32°∼-90°
α Eri(Achernar/0.5)
4개[Eri]
Orion
1월 25일
+90°∼-75°
β Ori(Rigel/0.12)
8개[Ori]
Monoceros
2월 20일
+75°∼-85°
α Mon(3.93)
없다[Mon]
Draco
7월 20일★
+90°∼-15°
γ Dra(Eltanin/2.24)
3개[Dra]
Carina
3월 15일
+37°∼-90°
α Car(Canopus/-0.72)
6개[Car]
Sextans
4월 5일
+80°∼-80°
α Sex[82](4.49)
없다[Sex]
Lupus
6월 20일
+35°∼-90°
α Lup(Men/2.3)
3개[Lup]
Indus
9월 25일
+15°∼-90°
α Ind(The Persian/3.11)
없다[Ind]
Canis Minor
3월 1일
+85°∼-75°
α CMi(Procyon/0.38)
2개[CMi]
Ursa Minor
6월 25일★[88]
+90°∼-10°
α UMi(Polaris/1.97)
2개[UMi]
Leo Minor
4월 10일
+90°∼-45°
46 LMi(Praecipua/3.83)
없다[LMi]
Vulpecula
9월 10일
+90°∼-55°
α Vul(Anser/4.44)
없다[Vul]
Scorpius
7월 20일
+40°∼-90°
α Sco(Antares/0.9)
13개(!)[Sco]
Ara
7월 20일
+25°∼-90°
β Ara(2.84)
2개[Ara]
Sculptor
11월 10일
+50°∼-90°
α Scl(4.31)
없다[Scl]
Caelum
1월 15일
+40°∼ -90°
α Cae(4.45)
없다[Cae]
Equuleus
9월 20일
+90°∼-80°
α Equ(Kitalpha/3.92)
없다[Equ]
Norma
7월 5일
+30°∼-90°
γ2 Nor(4.0)
없다[Nor]
Virgo
5월 25일
+80°∼-80°
α Vir(Spica/1.04)
3개[Vir]
Libra
6월 20일
+65°∼-90°
β Lib(Zubeneschamali/2.6)
2개[Lib]
Chamaeleon
4월 15일
0°∼-90°
α Cha(4.05)
없다[Cha]
Cassiopeia
11월 20일★
+90°∼-20°
α Cas(Schedar/2.23)
4개[Cas]
Circinus
6월 15일
+10°∼-90°
α Cir(3.18)
없다[Cir]
Crater
4월 25일
+65°∼-90°
δ Crt(3.57)
없다[Crt]
Canis Major
2월 15일
+60°∼-90°
α CMa(Sirius/-1.46)
5개[CMa]
Ursa Major
4월 20일★[109]
+90°∼-30°
ε UMa(Alioth/1.76)
7개[UMa]
Tucana
11월 5일
+25°∼-90°
α Tuc(2.87)
1개[Tuc]
Mensa
1월 30일
+4°∼-90°
α Men(5.09)
없다[Men]
Lepus
1월 25일
+63°∼-90°
α Lep(Arneb/2.58)
2개[Lep]
Musca
5월 10일
+10°∼-90°
α Mus(2.69)
1개[Mus]
Octans
9월 20일
0°∼-90°
ν Oct(3.73)
없다[Oct]
Pegasus
10월 20일
+90°∼-60°
ε Peg(Enif/2.39)
5개[Peg]
Perseus
12월 25일
+90°∼-35°
α Per(Mirfak/1.79)
5개[Per]
Microscopium
9월 20일
+45°∼-90°
γ Mic(4.67)
없다[Mic]
Hercules
7월 25일
+90°∼-50°
β Her(Kornephoros/2.78)
2개[Her]
Pictor
1월 20일
+26°∼-90°
α Pic(3.30)
없다[Pic]
Fornax
12월 15일
+50°∼-90°
α For(Dalim/3.87)
없다[For]
Sagitta
8월 30일
+90°∼-70°
γ Sge(3.47)
없다[Sge]
Dorado
1월 20일
+20°∼-90°
α Dor(3.27)
없다[Dor]
Taurus
1월 15일
+90°∼-65°
α Tau(Aldebaran/0.98)
4개[Tau]

 


1. 거문고자리(Lyra)

 


그리스 신화의 최고 시인이자 음악가인 오르페우스가
그의 아버지 아폴론에게서 선물로 받은 하프입니다.
오르페우스가 사랑하던 아내 에우리디케를 잃고 그 슬픔으로 방황하다 숨졌을 때,
그의 음악에 감동한 제우스신이 이 하프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문고자리는 여름하늘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조그마한 별자리이지만
아름다운 직녀성 베가(Vega)를 간직하고 있어

옛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별자리입니다.

 

2. 게자리(Cancer)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가 괴물 뱀 히드라와 싸울 때
히드라를 도우려고 헤라 여신이 보내 괴물 게입니다.
이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에 밝혀 죽는데,
헤라 여신은 자신을 위해 죽은 게를 불쌍히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사자자리의 알파별인 레굴루스(Regulus)와
쌍둥이자리의 베타별인 폴룩스(Pollux)를 이은 선의 가운데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3. 고래자리(Cetus) 

 

 

 

자신의 미모를 너무 자랑하는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를 벌하기 위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 고래입니다.
자신의 어머니의 죄를 대신해 제물로 바쳐진 안드로메다 공주를
이 괴물 고래가 막 해치려는 순간
메두사를 죽이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돌로 변하게 합니다.
(안드로메다자리 참조)
천구의 적도에 있는 커다란 별자리로
가을철 '페가수스 사각형'이 머리 위에 보일 무렵 그 남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고물자리(Puppis)

 

 
 

 
그리스 신화에서 황금양피를 찾기 위해
테살리아에서 코르키스까지 항해하는데 이용했던 원정선의 이름이 아르고호입니다.
과거에는 이 아르고호의 이름을 딴 아르고자리(Argo)라는 거대한 별자리가 있었는데
1752년 프랑스 천문학자 N.L.라카유(Nicolas Louis de Lacaille)가 원래의 아르고자리를
용골자리, 고물자리, 나침반자리 그리고 돛자리의 네 별자리로 나누었습니다.
 고물자리는 하늘의 남반구에 보이며
고대 아르고호자리의 네 부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일부만 보이며 그 둘레로 겨울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5. 공기펌프자리(Antlia)

봄철 남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로 바다뱀자리 남쪽에 이어집니다.
(바다뱀자리 성도 참조)
가장 밝은 알파성이 4등성이고, 그 밖에는 밝은 별이 없습니다.
1751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N.L.라카유(Nicolas Louis de Lacaille)가
남쪽하늘에 신설한 14개의 별자리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관측할 수 있으나 남쪽 지평선이 트인 곳이라야 합니다.
공기펌프자리는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찾았다고 해도 공기펌프를 연상시키기는 어렵습니다.

 


6. 공작자리(Pavo)

 
그리스 신화에서 온몸에 100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가
헤라 여신에 의해 새로 변한 모습입니다.
또는 아르고스가 헤르메스에게 살해당한 뒤
헤라 여신이 아르고스의 눈으로 자신이 아끼던 공작의 날개를 장식했다고도 합니다.
이 별자리는 이러한 신화에 근거해서
1603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Bayer)가 신설한 남쪽하늘의 12별자리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7. 궁수자리(Sagittarius)

 

 
반인반마인 켄타우루스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의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이 별자리의 주인공인 켄타우르의 이름은 케이론이며,
그는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피를 찾아 나선 제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갈자리의 동쪽, 독수리자리의 남쪽에 있으며 주전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주전자의 주둥이 바로 앞은 우리 은하의 중심 방향으로 많은 성운과 성단이 모여 있습니다.
백조자리의 알파성인 데네브(Deneb)에서
독수리자리의 알파성인 알타이르(Altair, 견우성)를 이어 같은 거리만큼 늘이면
궁수자리의 주전자 모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밝은 별로 이루어져 있어서 실제로는 여름의 남쪽 하늘에서
다른 길잡이별 없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활잡이자리'라고도 불리웁니다.

 

8. 그물자리(Reticulum)

 
하늘의 남반구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천문학자들이 별의 위치를 재는데 쓴 그물 모양의 도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천구의 남극 근처에 있어서 우리 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 별자리입니다.

 

9. 극락조자리(Apus)

 
1603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신설한 남쪽하늘의 12별자리중 하나로
남극점 가까이 있는 별자리입니다.
(공작자리 성도 참조)
 뚜렷한 특징이 없으며 희미한 별로 이루어져 있어서
쌍안경을 이용하면 화살모양의 극락조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10. 기린자리(Camelopardalis)

 

 

 

 
이 별자리는 알파, 베타, 7번 세개의 별만이 4등성일 뿐 나머지 별은 모두 5등성 이하여서
도시의 하늘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는 별자리입니다.
이 별자리는 독일의 유태계 천문학자인 야콥 바르트쉬가
1614년에 '낙타자리'란 이름으로 고안한 별자리입니다.
그러나 낙타를 뜻하는 라틴어 별자리 이름과
기린을 뜻하는 그리스 말이 매우 비슷하였기 때문에
19세기 후반경 부터 기린자리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11. 까마귀자리(Corvus)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까마귀는 은색의 날개를 가진 아름다운 새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 까마귀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할 줄 알았던 영특한 새이기도 했습니다.
까마귀는 특히 아폴론 신의 애완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그의 연인이었던 코로니스의 부정을 거짓으로 보고하여 그녀를 죽게한 죄로
아폴론 신이 날개를 새까맣게 태워서 하늘로 집어 던져 버렸다고 합니다.

 

12. 나침반자리(Pyxis)
고대의 아르고자리가 분할된 네 개의 별자리 중에서 가장 작고 희미한 별자리입니다.
(고물자리 성도 참조)
무척 작고 어두운 별자리로 쉽게 찾기는 힘듭니다.
이 별자리를 찾는 길잡이 별은 바다뱀자리의 머리로
바다뱀자리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13. 날치자리(Volans)
천구의 남극 근처에 있는 별자리로 원래 이름은 '날아다니는 물고기'였습니다.
1603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신설한 남쪽하늘의 12별자리중 하나이며
한때는 '참새자리'로 불렀습니다.
적위가 너무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남십자자리 성도 참조)

 

14. 남십자자리(Crux)

 

 
하늘에서 가장 작은 별자리이지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이기도 합니다.
천구의 남쪽에 있으며 두개의 1등성을 포함한 네 개의 밝은 별로
보통 남십자성으로 불려집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중심에 별이 없어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상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켄타우루스자리 성도 참조)

 

15. 남쪽물고기자리(Piscis Austrinus)

 

 
아프로디테여신이 괴물 티폰의 습격을 피하기 위하여 변신한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가을철 남쪽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로
으뜸별인 알파성 포말하우트(Fomalhaut)를 빼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별은 없습니다.
포말하우트는 가을철 남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페가수스자리가 높이 떠 있을 때 그 남쪽 지평선 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6. 남쪽삼각형자리(Triangulum Australe)
남반구 은하수 속에 보이는 작은 별자리입니다.
(공작자리, 이리자리, 파리자리 성도 참조)
2등성과 3등성의 별이
북쪽 하늘의 삼각형자리보다 훨씬 뚜렷한 삼각형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6세기 초에 네덜란드의 뱃사람 피터 테오도르가 처음 만들었으며,
1603년 바이어 서도를 통해 널리 소개되었습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별자리입니다.

 

17. 남쪽왕관자리(Corona Austrina)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남쪽하늘에서 낮게 뜨며
궁수자리의 발치에 반원형으로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궁수자리 성도 참조)
밝은 별은 별로 없고, 몇 개의 4등성과 5등성이 왕관의 보석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18. 도마뱀자리(Lacerta)

 
1690년 폴란드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백조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케페우스자리의 남쪽으로 백조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의 경계선 사이에 있는 별자리로
특별히 눈에 띄는 별은 없습니다.
다만 4등성 정도의 별이 남북으로 지그재그로 놓여 있어 있는 곳만 정확히 안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조랑말자리 성도 참조)

 

19. 독수리자리(Aquila)

 

 
그리스 신화에서 미소년 가니메데를 트로이 언덕에서 납치하여 하늘로 데리고 간 공로로
별자리가 된 독수리입니다.
이 독수리는 제우스신이 변신한 모습이라고도 하고
혹은 제우스신의 심부름꾼이었던 독수리라고도 합니다.
독수리자리의 알파별인 알타이르(Altair, 견우성)를 찾으면
이 별자리는 매우 쉽게 찾아집니다.

 

20. 돌고래자리(Delphinus)

 
돌고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심부름꾼으로
바다의 여왕 암피트리테를 설득하여 포세이돈과 결혼하게 한 공로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독수리자리의 동쪽에 있는 별자리로 견우성을 길잡이로 삼아
그 북동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독수리자리 성도 참조)
돌고래라는 이름에 비해 무척 작으나 모양은 아주 선명하여
물 위로 뛰어 오른 예쁜 돌고래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21. 돛자리(Vela)
고대의 아르고자리를 나눈 네 개의 별자리 중 하나로 아르고호의 돛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원래 별자리에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알파별과 베타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르고자리의 다른 부분은 용골자리, 고물자리, 그리고 나침반자리입니다.
(고물자리 성도 참조)
은하수 가운데 있으며 남십자자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짜 남십자자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북쪽의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22. 두루미자리(Grus)

 
하늘의 남반구에 있는 별자리로
목을 길게 빼고 하늘을 나는 두루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두루미를 별을 관측하는 사람들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남쪽물고기자리의 남쪽에 있으며
가을철 포말하우트(Fomalhaut)가 높이 떴을 때 그 아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남쪽물고기자리 성도 참조)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가 낮아서 이 별자리를 전부 관찰하기는 힘듭니다.

 

23. 마차부자리(Auriga)

  

 
천구의 북반구에 있는 큰 별자리로
으뜸별 카펠라(Capella)는 온하늘에서 북극성에 가장 가까이 있는 1등성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그릇 방향으로 카펠라를 찾고
그 주위에서 오각형으로 놓인 별을 찾으면 됩니다.
아테나여신의 아들로 아테나의 네번째 왕이었던
에릭토니우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별자리입니다.

 

24. 망원경자리(Telescopium)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1751년에 신설한 별자리입니다.
특별한 모양이 없고 희미한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 찾기가 무척 힘든 별자리입니다.
더우기 남쪽왕관자리 아래에 있어서
우리 나라에서는 고도가 낮아 윗부분만 조금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공작자리 성도 참조)


 

25.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고대 이집트의 왕비 베레니케가
남편인 프톨레미 3세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온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아프로디테 신전에 바친 머리카락이라고 합니다.
이 별자리는 목동자리의 알파별 아르크투루스(Arcturus),
사자자리의 베타별 데네볼라(Denebola),
그리고 사냥개자리의 알파별 코르카롤리(Cor Caroli)를 연결한 삼각형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밝은 별이 없어서
있는 곳을 알아도 그곳에서 머리털자리의 모양을 그리기는 무척 힘듭니다.

 

26. 목동자리(목자자리, Bootes)

 
북두칠성의 손잡이 곡선을 남쪽으로 이으면 바로 오렌지색의 밝은별과 만게 됩니다.
아르크투루스(Arcturus)라는 이름의 이 별이 바로 목동자리의 알파별이며,
봄철의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입니다.
이 별은 전하늘에서 시리우스(Sirius, 큰개자리의 알파별)와
카노푸스(Canopus, 용골자리의 알파별)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참고로, 네 번째로 밝은 별은 알파 켄타우리(Alpha Centauri, 켄타우루스자리의 알파별)이며,
다섯 번째는 베가(Vega, 거문고자리 알파별)입니다.
이 별의 북쪽으로는 오각형의 별들이 목동의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머리털자리 성도 참조)
그러나 이 별들로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이 별자리의 이름은 훨씬 전에 아라비아의 양치기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목자자리'로 불리우며 '양치기자리'라고도 합니다.

 

27. 물고기자리(Pisces)

 

 
유프라테스 강변을 거닐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그의 아들 에로스가
티폰의 공격을 받고 물속으로 도망치면서 변신한 모습으로,
아테나 여신이 이들의 탈출을 기념하기 위해 그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가을철의 대표적인 길잡이 별인 페가수스자리의 남쪽과 동쪽으로
두 마리의 물고기가 끈으로 묶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8. 물뱀자리(Hydrus)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1603년에 만든 별자리로
에리다누스와 천구의 남극 사이에 있습니다.
물뱀자리는 북쪽 하늘에 있는 바다뱀자리와 명칭이 비슷해서 자주 혼동을 일으키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습니다.

 

29. 물병자리(Aquarius)

 

 
페가수스 오각형의 서쪽에 위치한 상당히 큰 별자리이지만
알파별이 3등성으로 잘 눈에 띄지 않고 뚜렷한 특징이 없는 별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별자리를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은
페가수스의 머리 아래에서 Y자 형태로 된 4등성의 물병을 찾는 것입니다.
물병 서쪽으로 보이는 두 개의 3등성은 가니메데의 어깨에 해당합니다.
아름다운 미소년 가니메데가 물병에서 물을 따르고 있는 모습의 별자리이며
남쪽물고기자리의 크게 벌린 입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양상입니다.
(남쪽물고기자리 성도 참조)

 

30. 바다뱀자리(Hydra)

 

 
 
그리스의 레르나 지방에 살던 머리가 아홉개 달린 물뱀 히드라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물뱀은 영웅 헤라클레스와 의 싸움에서 죽음을 당하게 되고
헤라클레스의 12모험 중 두 번째 기념물로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가장 큰 별자리로 머리는 게자리 아래에 있고
몸체는 사자자리, 육분의자리, 컵자리, 까마귀자리, 그리고 처녀자리를 거쳐서
천칭자리까지 뻗어 있습니다.

 

 

 

31. 방패자리(Scutum)

 
천구의 적도 바로 아래에 있는 작고 희미한 별자리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은하수가 진하게 모여 있는 곳이어서 쌍안경 관측에는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독수리자리와 뱀자리 사이에 있으며
우산 모양을 한 독수리자리의 손잡이 별을 기준으로 그 서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궁수자리, 독수리자리 성도 참조)
 l690년 헤벨리우스가 폴란드왕 얀 3세 소비에스키의 용맹을 기려
'소비에스키의 방패'라는 별자리를 설정한 것이 기원이 되었습니다.

 

32. 백조자리(고니자리, Cygnus)

 

 
제우스신이 백조로 변신해서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만나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 만든 별자리라고 합니다.
제우스신은 아내인 헤라 여신의 눈을 피하려고
백조의 몸을 빌려서 올림포스 산을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흔히 백조의 우리말인 고니로 부르기도 합니다.
한여름밤 직녀성(베가, Vega)의 동쪽으로
밝은 별들이 커다란 십자가 모양으로 놓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곳은 천정 근처의 하늘에서 은하수가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33. 뱀자리(Serpens)
뱀주인자리의 주인공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인류 최대의 명의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감을 주었던 뱀으로,
아스클레피오스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서쪽에 있는 뱀머리 부분이 더 크고 뚜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뱀머리 부분은 삼각형 모양으로 북쪽왕관자리 아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머리털자리, 북쪽왕관자리 성도 참조)

 

 

 

34. 뱀주인자리(Ophiuchus)

 
이 별자리의 주인공은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입니다.
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의사였으나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베풀었기 때문에
결국 인간 세계의 한계를 지키려 했던 제우스신에게 번개를 맞아 죽게 됩니다.
그러나 제우스신은 의사로서의 그의 업적을 높이 사서
그의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땅꾼자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5. 봉황새자리(Phoenix)

 
이집트 전설에 나오는 불사조인 피닉스의 별자리로
1604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새롭게 첨가한 별자리입니다.
조각가자리의 남쪽에 있으며
에리다누스자리의 알파별 아케르나르(Achernar)가 바로 그 동쪽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평선 위로 윗부분만을 조금 볼 수 있을 뿐
전체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36. 북쪽왕관자리(Corona Borealis)

 
북쪽왕관자리는 비교적 좁은 범위에 7개의 별들이 반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이 그리 밝지 않는데도 눈에 잘 띄는 별자리입니다.
(머리털자리 성도 참조)
남쪽왕관자리에 대응하여 북쪽왕관자리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그리스신화에서 낙소스섬에 홀로 버려진 크레테의 공주 아리아드네를 위로하기 위하여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보낸 화관이라고 합니다.
북쪽왕관자리의 알파별인 겜마(gemma)는 2.2 등성의 별로
태양계로부터 76광년 떨어져 있는 하얀색별입니다.
겜마는 라틴어로 '보석'이라는 뜻입니다.

 

37. 비둘기자리(Columba)

 
비둘기자리는 1769년에 로이어(Royer)에 의해 소개된 별자리로
이보다 76년 앞서서 바이어(Bayer)가 그의 책에 기록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작은 별자리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리온자리의 아래에서 겨울에 볼 수 있습니다.
(오리온자리 성도 참조)
 노아의 방주에서 나온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돌아오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성서와 관련된 별자리입니다.

 

38. 사냥개자리(Canes Venatici)

 
북두칠성이 높이 떴을 때 국자의 손잡이 남쪽으로
3등급과 4등급의 두 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머리털자리, 사자자리 성도 참조)
양치기가 몰고 다니는 두 마리의 사냥개로
1690년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들었습니다.
눈에 띄는 별이 2개뿐인 희미한 별자리지만
구상성단이나 외부 은하 등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좋은 대상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39. 사자자리(Leo)

 

 
그리스신화에서 별똥별이 변하여 된 황금사자로
성격이 포악하여 네메아 계곡에 살며 주민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에게 죽게 되고
헤라클레스의 12모험 중 첫 번째 기념물로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황도위에 알파별 레굴루스(Regulus)가 있으며, 게자리와 처녀자리 사이에 있습니다.
사자의 앞다리와 머리 가 서양의 낫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40. 살쾡이자리(Lynx)
1690년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로
살쾡이와 같은 눈을 가진 사람만 찾을 수 있는 별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만든 별자리입니다.
쌍둥이자리의 북쪽에 있는 희미한 별자리로
쌍둥이자리가 높이 떴을 때
카스토르(Castro)와 폴룩스(Pollux)의 북동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린자리, 쌍둥이자리 성도 참조)

 

41. 삼각형자리(Triangulum)
그리스 문자의 네번째에 해당하는 델타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리스 시대에는 '델타자리'로 불렸던 별자리입니다.

안드로메다자리의 다리 남쪽 부분에 있습니다.
(물고기자리, 안드로메다자리 성도 참조)
세 개의 별 중 이등변 삼각형의 정점에 있는 별이 바로 알파별입니다.

 

42. 시계자리(Horologium)

 
1751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입니다.
그는 그 시대에 새로이 발명된 과학기구의 이름을 남쪽하늘의 별들에 붙였는데
시계자리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봉황새자리, 에리다누스자리 성도 참조)
그가 그린 성도에는 커다란 괘종시계가 그려져 있었지만
별의 수가 적고 밝기도 희미해서 실제로 시계를 상상하는 것은 거의 어렵습니다.

 

43. 쌍둥이자리(Gemini)

 
쌍둥이 형제인 카스트로 폴룩스의 진한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 신이
이들을 기념해서 만든 별자리라고 합니다.
이들 형제는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 신과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의 자식으로
죽음을 초월한 우애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북동쪽에 붙어있는 별자리로
그 모양이 독특하고 별들이 밝아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게자리, 마차부자리 성도 참조)

 

44. 안드로메다자리(Andromeda)

 

 
안드로메다자리는 페가수스자리의 큰 사각형의 북동쪽에서 찾을수 있으나,
뚜렷한 모양을 한 번에 찾기는 힘듭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안드로메다는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 딸이었습니다.
안드로메다는 카시오페이아의 허영심 때문에 괴물 고래의 제물이 되어야 했습니다.
괴물이 안드로메다에 접근하려 했을 때,
마침 메두사를 퇴치하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그 광경을 보고,
케페우스의 왕궁으로 가서,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삼게 해 준다면 괴물을 퇴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케페우스의 승낙을 받은 페르세우스는 그 괴물을 죽이고 안드로메다를 구했습니다.
(고래자리 참조)
알파별은 페가수스자리의 3개의 밝은 별과 함께 페가수스의 사각형을 이룹니다.
베타별 북쪽으로 희미하게 육안으로도 보이는 유명한 안드로메다 은하를 볼 수 있습니다.

 

45. 양자리(Aries)

 
안드로메다자리의 남쪽에 삼각형자리와 함께 작은 삼각형으로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2등성인 알파별이 주변의 별보다 밝아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메다자리 성도 참조)
알파별이 페가수스 사각형의 동쪽 두 별과 이등변삼각형을 이룬다는 것도
이 별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46. 에리다누스자리(Eridanus)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 파에톤이 마차와 함께 떨어져 죽은 강으로
저승과 지상 사이를 흐른다고 합니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해 아폴론의 마차를 빌려 타지만
말을 다룰 줄 몰랐기 때문에 세상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제우스신은 마차를 향해 번개를 내렸고
결국 파에톤은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져 죽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서쪽에 있는 커다란 별자리로
별들이 길게 이어진 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47. 염소자리(Capricornus)

  

 
목신 판이 거인족 티폰의 공격을 받고 물 속으로 도망치면서 변신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급한 나머지 주문을 잘못 외워서
상반신은 산양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인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모습으로 위기에 처한 제우스신을 구해주는데
나중에 목신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제우스신이
그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바다염소자리'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48. 오리온자리(Orion)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사랑한 대가로
그녀의 화살에 맞아 죽음을 당한 사냥꾼 오리온의 별자리입니다.
둘의 결혼을 반대한 오빠 아폴론의 계략으로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인지도 모르고 그에에게 활을 쏘았던 것이었습니다.
또는 헤라 여신이 보낸 전갈에 물려 죽었다고도 합니다.
(전갈자리 참조)
천구의 적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별자리로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입니다.
오리온의 오른쪽 어깨부위에 해당하는 알파별인 베텔기우스(Betelgeuse)는
적색거성으로 실지름은 태양의 700배이며, 표면온도는 약 3,700℃입니다.
또한 오리온의 왼쪽발에 해당하는 베타별 리겔(Rigel)은 1등성의 청색별로
약 1만℃의 고온의 별로서 사실 오리온자리중 가장 밝은 별입니다.

 

49. 외뿔소자리(Monoceros)

 
1627년 독일의 야콥 바리트쉬가 만든 별자리로 전설에 나오는 유니콘이 그 주인공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유니콘은 인도에 사는 동물로
몸의 크기가 말과 같고 꼬리는 영양과 비슷하며 이마에 뿔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베텔기우스(Betelgeuse), 시리우스(Sirius), 프로키온(Procyon)을 이은
'겨울철의 대삼각형'이 바로 외뿔소자리가 있는 곳입니다.
(오리온자리 성도 참조)

 

50. 용자리(Draco)

 
헤스페리데스의 낙원에서 여자들과 함께 황금 사과를 지키던 '라돈'이란 용의 별자리입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헤스페리데스를 속여 황금 사과를 빼앗은 후
그의 12모험 중 11번째 기념물로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곰자리 둘레로 별들을 이어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만,
직녀가 보일 때는 그 북쪽에서 마름모꼴로 된 용의 머리를 찾는 것이 더 빠릅니다.
주의할 것은 용의 꼬리가 북두칠성의 국자 바로 앞까지 이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51. 용골자리(Carina)
용골자리는 적위가 매우 낮아서 북반구에서는 잘 볼 수 없습니다.
북위 39도 이상에서는 완전히 지평선에 가려지게 됩니다.
(고물자리 성도 참조)
용골자리에는 전 하늘에서 시리우스(Sirius, 큰개자리의 알파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밝은 알파별 카노푸스(Canopus)가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카노푸스를 노인성(老人星)이라고 하는데,
지평선 가까이에 겨우 모습을 나타내어 시력이 좋은 사람만 볼 수 있어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또한 용골자리에는 에타 카리나(Eta Carina)라고 불리는 유명한 별이 있습니다.
이 별은 근처의 성운을 흡수하면서 질량이 거대해진 별입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흡수한 물질들을 큰 폭발을 일으키면서 방출하게 되는데
이러한 별을 변광성이라고 부릅니다.
1830년경부터 밝아지고, 1845년경 0등성보다 밝아졌으나,
1865년 이후에는 5등성보다 어둡게 되었습니다.

 

52. 육분의자리(Sextans)
별의 위치를 재는 기구로 1690년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입니다.
헤벨리우스는 화재로 20년간 사용해 왔던 육분의를 태워 버린 후
자신의 부주의를 반성하는 뜻에서 이 별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자자리 아래에 있는 작고 희미한 별자리로 특별한 모양은 없습니다.
사자자리의 알파별 레굴루스(Regulus)와 바다뱀자리의 알파별 알파르드(Alphard)를 연결하고
그 동쪽에서 4등성과 5등성으로 된 작은 삼각형을 찾으면 됩니다.
(사자자리 성도 참조)

 

53. 이리자리(Lupus)

 
아르카디아의 왕이었던 리카온이 제우스 신에 의해 이리로 변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리카온은 제우스의 신성을 시험하기 위해 그에게 노예의 고기를 대접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리카온의 모든 아들들에게 벼락을 내리고
리카온은 이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또는 서쪽에 있는 켄타우루스자리와 관련해서 그에게 잡힌 이리라고도 합니다.

 

54. 이젤자리(Pictor)
1751년에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로
처음 이름은 '화가의 이젤'이었으나 지금은 줄여서 이젤자리라고만 부릅니다.
비둘기자리의 남쪽에 이어지는  작은 별자리로
특별한 관측 대상이 없는 텅 빈 이젤 같은 별자리입니다.
'화가자리'라고도 부르는데
고도가 낮아서 나라에서는 북쪽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55. 인디언자리(Indus)
1603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처음 만든 별자리로
그는 양 손에 화살을 들고 있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인디언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인쇄된 성도 그림에는 실제보다 훨씬 문명화된 인디언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장 밝은 알파별이 3등성으로 밝은 별이 적어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인디언자리의 알파별과 켄타우루스 베타별을 연결하는 중앙이
하늘의 남극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도인자리'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 번역된 것입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별자리입니다.
(공작자리 성도 참조)

 

56. 작은개자리(Canis Minor)
쌍둥이자리 남쪽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눈에 띄는 별은 두개뿐이나 1등성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별자리의 알파별은 프로키온(Procyon)으로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Betelgeuse), 큰개자리의 시리우스(Sirius)와
커다란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어서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겨울철의 대삼각형'이라 부르는데
오리온자리의 동쪽에서 찾을 수 있으며 다른 별을 찾는 길잡이가 됩니다.
(쌍둥이자리 성도 참조)
그리스 신화에서 이카로스왕의 충견 마이라를 지칭합니다.
가장 밝은 프로키온이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보다 먼저 지평선위에 떠오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57. 작은곰자리(Ursa Minor)

 
제우스신과 칼리스토의 아들 아르카스가 곰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제우스신은 아르카스가 흰 곰으로 변한 칼리스토를 몰라보고 활시위를 당기는 찰나
그를 곰으로 만들어 칼리스토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알파별은 광도가 2.1등이며
주기 약 4일의 세페이드 변광성으로 8등의 동반성을 가진 쌍성입니다.
또한 2000년 동안 북극에 가장 가까운 휘성인 북극성으로서 알려져 왔습니다.
지축이 약 2만 6000년을 주기로 팽이의 머리 같은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극도 이동하는데,
작은곰자리 알파별은 현재 하늘의 북극에서 약 1도 벗어나 있으며,
2100년에는 약 0.5도까지 다시 접근하고,
그 이후는 다시 멀어져 나갑니다.
그후 1만 2000년 후에는
거문고자리의 알파별인 베가(Vega, 직녀성)가 북극성으로 된다고 합니다.

 

58. 작은사자자리(Leo Minor)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큰곰자리와 사자자리 사이에 새로이 만든 별자리로
1690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는 이웃한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본따서
사자를 큰 사자로 보고 이 별자리를 작은사자자리라고 불렀습니다.
(사자자리 성도 참조)

 

59. 작은여우자리(Vulpecula)

 
1690년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로
원래 이름은 '거위와 작은여우'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19세기에 와서 거위자리는 사라지고 작은여우자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독수리자리의 알파별 견우성(알타이르, Altair)과
백조자리의 베타별 알비레오(Albireo) 사이에서 작은 화살 모양의 화살자리를 찾으면
그 바로 윗부분이 작은여우자리입니다.
(독수리자리 성도 참조)
그냥 '여우자리'라고도 합니다.

 

60. 전갈자리(Scorpius)

 

 
헤라여신이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풀어 놓은 전갈입니다.
오리온은 무척 오만하여 세상의 모든 동물을 죽일 수 있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이 말은 올림포스의 신들을 화나게 했고,
결국 헤라 여신은 전갈을 풀어 건방진 오리온을 죽이게 했습니다.
그 후 전갈은 오리온을 죽인 공로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오리온은 하늘에서도 전갈이 두려웠는지
전갈이 동쪽 하늘에 떠오를 무렵에는 서쪽 하늘의 지평선 아래로 황급히 숨어버립니다.

 

61. 제단자리(Ara)
전갈자리 꼬리부분의 남쪽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3,4 등성들로 이루어진 별자리로 마치 게자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 별자리에는 3등급 이상의 밝은 별은 하나도 없으며
고도가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윗부분만 조금 볼 수 있습니다.
(공작자리, 이리자리, 전갈자리 성도 참조)
천구의 남쪽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올림포스 산의 신들이 티탄 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제단이라고 합니다.
또한 바벨탑의 제단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62. 조각가자리(Sculptor)
1751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14개의 별자리중 하나로
처음에는 '조각실자리'로 불렸으나 19세기 이후 그냥 조각가자리로 불립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어를 번역하여 '조각실자리'로 잘못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평선 바로 위에서 고래자리 남쪽에 보이는 큰 별자리지만
가장 밝은 별이 4등성이어서 실제로는 무척 찾기 힘듭니다.
(봉황새자리 성도 참조)

 

63. 조각도자리(조각칼자리, Caelum)
비둘기자리의 알파, 베타, 엡실론의 세별이 만드는 작은 삼각형과
에리다누스자리의 입실론1에서 입실론4까지의 4개별이 만드는
얇은 사다리꼴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이들을 찾을 수 있으면 그 중간 아래에서
알파, 베타, 감마로 이루어진 'ㄱ'자 모양을 찾으면 됩니다.
(에라다누스자리 참조)

 

64. 조랑말자리(Equuleus)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쌍둥이자리의 카스토르에게 준 켈레리스라는 명마라고도 하고,
헤라 여신이 폴룩스에게 준 키라루스라는 명마라도 합니다.
일설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테나 여신과 우위를 다투기 위해 싸웠을 때
삼지창으로 바위를 때려 튀어나오게 한 말이라고도 합니다.
조랑말자리는 남십자자리 다음으로 온 하늘에서 두 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며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중에서는 가장 작은 별자리입니다.

 

65. 직각자자리(Norma)
1751년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로
처음 이름은 '직각자와 수준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알파와 베타별 등 수준기 쪽에 있던 별들이 남쪽삼각형자리로 바뀌는 바람에
오늘날에는 직각자만 남아 직각자자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리자리 성도 참조)
고도가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66. 처녀자리(Virgo)

 
초저녁에 사자자리와 천칭자리 사이에서 보이는데,
황도 제6자리에 해당합니다.
(사자자리 성도 참조)
동양에서는 황도십이궁의 처녀궁에 해당합니다.
땅의 여신인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왼손에 보리 이삭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페르세포네는 저승의 지배자인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저승의 여왕이 되었으나
데메테르의 간청으로 일 년중 3개월은 저승에서 살고
나머지 반은 지상에서 어머니 데메테르와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는 처녀자리 발치에 놓인 천칭자리와 연관지어서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라고도 합니다.
보리이삭 부위에 이 별자리의 알파별인 스피카(Spica)를 관찰할 수 있는데,
봄철의 남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67. 천칭자리(Libra)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의 상징인 정의의 천칭입니다.
이 천칭은 인간의 선과 악을 재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쓰였던 것으로
정의와 공평을 위해 봉사한 아스트라에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하늘에 올려졌다고 합니다.
 또한, 바빌로니아의 유적에서 발굴된 별자리표에도 있는 별자리로,
가을이 되면 태양이 이 별자리에 와서 밤낮을 평등하게 나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황도 12궁 중 일곱 번째 자리로,
처녀자리와 전갈자리사이에 있는 작은 별자리입니다.
북두칠성의 맨 끝 별을 아크투루스에 이어 1.5배 늘인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리자리 성도 참조)

 

68. 카멜레온자리(Chamaeleon)
북반구 15도 이상 지역에서 완전히 관측이 불가능하고
대부분 남반구에서만 볼 수 있는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별자리입니다.
용골자리와 팔분의자리 사이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1603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들었습니다.
가장 밝은 별이 4등성으로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별자리입니다.
(남십자자리 성도 참조)

 

69. 카시오페이아자리(Cassiopeia)

 
그리스신화의 에티오피아 왕비 카시오페이아에서 따온 별자리로
북반구에서 항상 볼 수 있으며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별자리입니다.
(안드로메다자리 참조)
카시오페이아자리는 W 모양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대부분 밝아서 도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북극성 근처에서 W나 M자를 의식하고 찾으면 쉽게 찾아질 것입니다.
(케페우스자리 성도 참조)

 

70. 컴퍼스자리(Circinus)
1751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새로 만든 14개의 별자리중 하나로
이리자리 아래 쪽에 있습니다.
(공작자리, 이리자리 성도 참조)
온 하늘에서 네 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며
밝고 화려한 켄타우루스자리에 가려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별자리입니다.
켄타우르스자리 남쪽에서 찾을 수 있지만
알파별이 2.5등급이고 별자리가 매우 작아서 쉽게 찾을 수 있지는 않습니다.

 

71. 컵자리(Crater)
아폴론이 까마귀에게 물심부름을 보낼 때 주었던 물 컵이라고 합니다.
까마귀가 명령을 어기고 뒤늦게 물을 떠오자
화가 난 아폴론이 까마귀와 함께 하늘로 던져 버려 별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처녀자리 남쪽으로 바다뱀자리의 한가운데에 올려져 있습니다.
북두칠성의 손잡이 곡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처녀자리의 으뜸별 스피카와 만나고
그 서쪽에서 까마귀자리와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까마귀자리, 사자자리 성도 참조)
비록 희미하지만 모양이 뚜렷해서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72. 케페우스자리(Cepheus)

 

 
영어식으로 '세페우스자리'라고도 하며, 북반구에서 일년내내 볼 수 있습니다.
카시오페이아자리의 알파별과 베타별을 이어서 3배정도 연장하면
케페우스의 오각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카시오페이아의 남편이자 안드로메다의 아버지였던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의 모습입니다.
딸 안드로메다와 사위 페르세우스가 죽은 후
부인과 함께 북쪽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73. 켄타우루스자리(Centaurus)

 

 

영어식으로 '센타우루스자리'라고도 하며 가장 큰 별자리들 중 하나로
약 60도 가량의 하늘을 덮고 있는 거대한 별자리입니다.
켄타우루스자리의 바로 아래에는 남십자자리가 있습니다.
(남십자자리 성도 참조)
88개 별자리중 가장 작은 남십자자리와 거대한 켄타우루스자리가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이 주위에는 하늘의 보석이라 불리는 멋진 성운성단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알파별인 알파 켄타우리(Alpha Centauri)는
맨눈으로는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이 세 개 있는 삼중성입니다.
때문에 세 번째로 밝은 별인 목동자리의 알파별 아르크투루스(Arcturus)보다
더 밝은 별로 착각되기도 합니다.

 

74. 큰개자리(Canis Major)

 
큰개자리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Sirius)를 포함하고 있어서 찾기가 쉽고,
비교적 모양이 뚜렷한 별자리입니다.
오리온자리의 남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여신의 명령으로 주인인 악타이온을 물어 죽였던 사냥개라고 합니다.
여신은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 본 악타이온을 벌하기 위해
그를 사슴으로 변하게 하고 그의 사냥개에게 물어 죽이게 했습니다.

 

75. 큰곰자리(Ursa Major)

 
제우스 신의 사랑을 받았던 아르카디아의 공주 칼리스토가
헤라 여신의 저주를 받아 흰 곰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제우스는 숲 속에서 단잠을 자던 칼리스토의 모습에 반해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고,
그 결과 아르카스란 아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그 후 칼리스토는 헤라의 저주로 곰으로 변하게 되고
혼자 남게 된 아르카스는 농부에게 발견되어 훌륭한 사냥꾼으로 자랍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르카스가 사냥터에서
흰 곰으로 변한 자신의 어머니 칼리스토를 보고 활을 쏘려는 찰나
이를 지켜보던 제우스가 둘을 집어 올려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작은곰자리 참조)
북두칠성은 곰의 허리와 꼬리에 해당하는데,
그 모양이 국자와 비슷하다 하여 영어로는 the Big Dipper라고도 합니다.
이 국자 모양으로 보았을 때,
국을 퍼내는 부분이 곰의 허리이고, 국자의 자루 부분이 곰의 꼬리가 됩니다.
국자의 자루 끝에서 두번째 별인 미자르(Mizar)는
바로 곁의 알코르(Alcor)와 더불어 쌍성을 이루고 있는데,
맨눈으로도 이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아라비아에서는 젊은이들을 군대에 징집할 때
시력검사에 이 별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76. 큰부리새자리(Tucana)

 
1603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든 12개의 이색적인 별자리 중 하나로
열대 아메리카산 큰부리새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리다누스자리의 아케르나르의 남서쪽에 있으며
소마젤란성운이 속한 별자리로 유명합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습니다.
(봉황새자리 성도 참조)

 

77. 테이블산자리(Mensa)
'테이블자리'로 불리우기도 하며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남쪽에 있는 봉우리부위가 편평한 산을 의미합니다.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는 그곳에서 남쪽 하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였고
그 기념으로 1751년 이 별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78. 토끼자리(Lepus)
사냥꾼 오리온이 특별히 토끼 사냥을 좋아했던 것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별자리입니다.
특별히 밝은 별은 없지만
겨울철의 가장 대표적 길잡이인 오리온자리의 바로 아래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리온자리가 높이 떴을때
그 남쪽에서 네 개의 3등성으로 이루어진 사각형 모양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큰개자리 성도 참조)

 

79. 파리자리(Musca)
1603년 독일 천문학자 바이어에 의해서 '꿀벌자리'로 처음 이름이 올랐으나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1751년 파리자리로 개명한 별자리입니다.
당시 원래 이름은 '남쪽 파리' 또는 '인디언 파리'였습니다.
그 후 본래의 파리자리였던 북쪽 파리자리는 양자리에 포함되었고
남쪽파리자리만 파리자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별자리는 남십자성 아래에 보이는 작은 별자리로 석탄자루성운의 일부가 속해 있습니다.
(남십자자리 성도 참조)

 

80. 팔분의자리(Octans)
1730년 팔분의를 발명한 존 하드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라카유가 1751년에 만들었습니다.
팔분의는 육분의를 개량한 것으로
항해할 때 천체의 고도를 측정하여 방향을 확인하던 장비였습니다.
이 별자리는 가장 밝은 별이 4등급인 어두운 별자리이지만
천구의 남극을 포함하고 있어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작자리 성도 참조)

 

81. 페가수스자리(Pegasus)

 
신화에 등장하는 천마 페가수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페가수스는 메두사를 사랑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녀가 괴물로 변하여 페르세우스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슬퍼하여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진 피와 바다의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페가수스는 벨레로폰을 도와 괴물 키마이라를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훗날 벨레로폰이 교만에 빠져 제우스신에 의해 죽게 된 후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별자리의 중심 부분에 해당하는 페가수스 사각형은 가을철의 대표적 길잡이 별입니다.
(안드로메다자리, 조랑말자리 성도 참조)

 

82. 페르세우스자리(Perseus)

 

 
헤라클레스와 함께 그리스 신화 최대의 영웅으로 알려진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고 그 목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카시오페이아의 동쪽에 붙어 있는 별자리로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떠오르면 바로 동쪽 하늘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별자리의 북쪽은 알파별을 중심으로 북극성을 향해 길게 호를 이루고 있는데
이것을 '페르세우스의 호'라고 합니다.

 

83. 헤르쿨레스자리(Hercules)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강하고 용감한 투사인 헤라클레스의 별자리로
헤라클레스가 물뱀 히드라를 물리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신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헤라여신의 미움을 받아 온갖 고통을 겪습니다.
12가지 과업을 마친 그는 데이아네이라라는 여인과 결혼을 하지만
그를 믿지 못한 아내의 실수로 최후를 맞게 됩니다.
헤라클레스가 죽은 후 제우스신은 그의 몸을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고
영혼은 올림포스 산에서 신들과 살게 했습니다.

 

84. 현미경자리(Microscopium)
1751년에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남쪽 하늘에 추가한 별자리로
중세에 만들어진 과학기기 이름으로 된 여러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가장 밝은 별이 5등급인 무척 희미한 별자리로
현미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주의를 기울여 찾아야 합니다.
염소자리의 한가운데에 바로 남쪽에 있으며 쌍안경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수자리, 남쪽물고기자리, 염소자리 성도 참조)
그러나 고도가 낮고 별들의 밝기도 어두워서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매우 어려운 별자리 중의 하나입니다.

 

85. 화로자리(Fornax)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화학로자리'라고 불렀다가
지금은 '화로자리'로 고쳐 부르고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고도가 낮고 워낙 어두운 별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에리다누스자리와 고래자리의 경계선을 정확히 안다면
그 바로 밑에서 4등성인 알파별과 베타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에리다누스자리 성도 참조)
그러나 별자리 모양으로 그림을 상상하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86. 화살자리(Sagitta)
이 화살의 주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신은 사랑의 신 에로스입니다.
화살자리는 온 하늘에서 3번째로 작은 별자리이지만
모양이 뚜렷해서 찾기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있는 곳은 독수리자리의 알파별 견우성(알타이르, Altair)과
백조자리의 베타별 알비레오(Albireo)의 중간으로
이곳에서 화살모양을 한 네 개의 4등성을 찾으면 됩니다.
(작은여우자리 성도 참조)

 

87. 황새치자리(Dorado)
17세기 초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든 별자리로
원래는 금붕어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별자리는 1627년에 케플러가 만든 '루돌핀 목록'에 나와 있는
황새치라는 이름이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도라도(Dorado)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으나
번역은 금붕어보다는 주로 황새치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남쪽의 별자리로 대마젤란성운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에리다누스자리 성도 참조)

 

88. 황소자리(Taurus)

 

 
제우스신이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를 유혹하기 위해 변신했던
하얀 소의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겨울철의 가장 대표적인 길잡이 별인 오리온자리의 삼성을 서북쪽으로 이어가면
황도십이궁의 하나인 황소자리의 알파별인 알데바란(Aldebaran)을 포함한
V자형의 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V자형의 별들이 바로 황소의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밝은 알데바란은 1.1등성으로 붉은 색 저온별인데, 실제 지름은 태양의 45배나 됩니다.
그 옆에는 1054년에 나타난 초신성의 잔해인 게성운이 있습니다.
또한 황소자리에는 플레이아데스(Pleiades), 히아데스(Hyades) 
유명한 산개성단이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묘성()이라 부르는 플레이아데스는
맨눈으로 6개 정도의 별을 볼 수 있으며 망원경으로는 100개 이상이 보입니다.
그 대부분은 질량이 큰 푸른 별들로 비교적 젊은 별들입니다.
알데바란 근처에 있는 히아데스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3, 4등 별들의 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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