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인생

전략가, 잡초

dig it 2022. 4. 7. 16:14

“잡초는 환경을 바꿀 수 없다.

그렇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밖에 없는데 잡초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잡초 자신이다. (…)

씨를 생산해야 한다는 목적이 명확하므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그래서 잡초는 크기를 바꾸거나 생활 패턴을 바꾸거나 자라는 방법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_이나가키 히데히로, 『전략가, 잡초』  중에서

 

“식물은 대단한 야망이나 모험심으로 씨를 멀리 퍼뜨리는 것이 아니다.

환경은 언제든 바뀌므로 식물이 늘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땅은 없다.

그러니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야만 한다.

널리 퍼뜨리기를 게을리한 식물은 이미 멸종했을 테고,

분포를 넓히려고 노력한 식물만 살아남았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존재하는 모든 식물이 씨앗을 멀리 퍼뜨리려는 이유다.”